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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신뢰도와 스포츠 발전 ‘일거양득’

  • 유승우 기자
  • 기사 입력 : 2025-03-2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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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판업계,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 활용

▷ 사진: 게티이미지프로

일반적으로 스포츠 마케팅이란, 스포츠 경기 혹은 선수를 후원하여 브랜드를 노출시키는 마케팅 활동을 말한다. 특히 유명 스포츠 선수들이 직접 사용하는 제품이라면 신뢰도가 높아진다는 장점이 있어 마케팅 효율이 극대화된다. 이러한 스포츠 마케팅은 수많은 유통업체뿐만 아니라 직접판매업계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되는 전략적인 마케팅 방법이다.

 

장기적 파트너십 구축한 ‘유니시티’
유니시티코리아는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는 글로벌 직접판매 기업 유니시티인터내셔널의 한국 지사로, 1955년 국내 시장에 진출했으며, ‘팀 유니시티’를 통해 현재 5개의 프로 스포츠 구단과 26명의 스포츠 선수를 후원하고 있다. 선수 및 종목 선정 시, 해당 종목과 선수의 성장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고려하며, 특히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는 최적의 선수를 선정하여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에 해당 업체 관계자는 “‘팀 유니시티’는 다양한 프로 스포츠 구단과 선수들에게 유니시티 제품을 지원하여 경기력 향상을 돕고, 유니시티의 핵심 철학인 ‘인류의 보다 풍요로운 삶(Make Life Better)’을 전파하는 프로젝트”라며 “이를 통해 선수 개개인의 건강과 경기력을 증진시키는 동시에,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팀 유니시티는 프로 스포츠뿐만 아니라 골프, 쇼트트랙, 레슬링, 태권도, 육상, 수영 등 근대 5종에서도 꾸준한 노력으로 성과를 만들어가는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실제로 쇼트트랙의 최민정 선수, 태권도 품새의 차예은 선수 등은 유니시티코리아와 함께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국제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또 단순한 제품 후원이 아닌 선수 개개인의 컨디션과 필요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후원 초기에는 다양한 제품을 지급해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며, 이후 선수들이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선수마다 필요한 제품이 다르므로 개별적인 요청을 반영해 지원하며, 구단의 경우 포스트시즌, 개인 선수의 경우 국내외 대회 출전 등과 같이 특정 경기 일정에 맞춰서 최적의 제품을 공급하기도 한다.

특히, 유니시티의 ‘바이오스 라이프이 에너지’는 세계적 권위의 인폼드-초이스 안티 도핑 테스트를 통과해 안전성을 보장받은 제품으로 도핑에 민감한 야구 선수들 사이에서 신뢰를 얻고 있어, 유니시티코리아가 한국프로야구 선수들에게 후원하는 제품에 항상 포함되고 있다.
 



‘피트라인’ 대중 인지도 확대 나선 ‘피엠’
피엠인터내셔널코리아(이하 PMIK)는 2018년 4월에 설립된 피엠인터내셔널의 한국 지사로, 건강 및 웰빙 제품을 주로 판매하는 직접판매 기업이다.

피엠인터내셔널은 글로벌 도핑 방지 플랫폼인 ‘쾰른리스트’에 등재되어 있어 많은 스포츠 선수에게 신뢰받고 있는 제품인 ‘피트라인’의 우수성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스포츠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선수와 종목의 대중적 인지도 및 국내외 대회 성적, 잠재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후원 선수들을 선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해당 업체 관계자는 “선수는 도핑테스트를 통과한 안정성이 보장된 자사 제품들을 제공받아 기량을 향상시키고 회사는 후원 선수들과 협업해 타깃 고객군을 늘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속적으로 보도자료와 영상자료 등을 제작해 선수 이미지를 자사 브랜드 이미지로 전이시키고 자사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 형성에 도움이 되도록 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피트라인’ 제품과 브랜드의 인지도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장기적으로는 추후 국제 대회에서도 국내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후원을 보다 다각화해 국내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스포츠 마케팅의 장기 목표”라고 전했다.

이어 “PMIK 공동대표인 티모 브라이트하우프트의 말을 빌리자면 회사와 선수, 사업자 모두 다 함께 성공의 스토리를 써내려 나가는 일련의 모든 과정이 바로 ‘스포츠 마케팅 활동’이라고 정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PMIK는 스포츠 분야에서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피트라인’의 영향력 확대 및 대중성 확보에 집중하고자 육상, 야구, 유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기량과 대중적 인지도를 지닌 선수들을 선발해 후원 중이다. 그 일환으로 2022년부터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펜싱 어벤저스, 소위 ‘어펜저스’로 이름을 알린 김준호 선수를 시작으로, 남자 유도 국가대표로 자리매김한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민종 선수 등을 아시아 태평양(APAC) 스포츠 브랜드 ‘앰베서더’로 위촉한 바 있다. 


아울러 프로 골프 선수이자 유튜버인 황아름 선수를 ‘피트라인’ 한국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선수 팬덤 및 인지도 등을 활용해 동영상뿐만 아니라 숏폼, 릴스 등 다양한 콘텐츠로 ‘피트라인’ 제품의 국내 대중성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이 외에도 PMIK는 작년 10월 ‘APT 2024 서울 오픈 챌린저 투어’ 테니스 대회 협찬을 시작으로 기존 프리미엄 스포츠뿐만 아니라 생활 스포츠까지 다양한 영역을 거느리며 스포츠 이벤트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선수들과 웰니스 라이프 추구하는 ‘라이프웨이브’
라이프웨이브코리아는 더 많은 사람들이 라이프 테크놀로지를 통해 웰니스 라이프를 건강하고 풍요롭게 누리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는 회사로, 이와 같은 라이프웨이브코리아가 추구하는 목표와 방향성이 일치하고, 이미 라이프웨이브 브랜드와 제품에 긍정적인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어떤 종목의 선수라도 라이프웨이브의 홍보대사가 될 수 있다.

실제로 지난 3월 12일 진행된 KLP­GA 허윤경 프로, KPGA 이태희 프로를 후원하는 스포츠 마케팅 협약식은 선수 측에서 먼저 협업을 제안해 성사된 협약식이다.

이는 KLPGA와 KPGA의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며, 투어 시즌 골프 경기를 통한 후원 선수의 미디어 노출 효과가 많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활용한 협약식으로, 이를 통해 라이프웨이브는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이 라이프웨이브 제품을 경험한 후 높은 만족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해당 업체 관계자는 “라이프웨이브코리아는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인지도 상승이지만, 단순히 광고를 통해 제품을 알리는 것을 넘어서, 라이프웨이브와 함께 성장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또한 목표”라고 전했다.

이어 “이와 같이 제품에 대한 강한 믿음을 바탕으로, 실제로 라이프웨이브와 함께하면서 선수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통해 당사의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직접판매업계 내에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스포츠 마케팅은 건강과 웰빙을 강조하는 제품을 통해 소비자와의 신뢰를 구축하고, 이를 스포츠 마케팅과 결합하여 효과적인 캠페인으로 연결할 수 있다.

 
유승우 기자mknews@m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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