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악의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각계의 손길 이어져
모가ISSUE(??)
지난 3월 14일 발생한 청도 산불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인 산불이 일어나며 총 4만 8,000헥타르(480km²) 이상의 삼림을 전소시켰다. 이는 대한민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산불로 기록됐으며, 역대 가장 많은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주요 피해 지역은 경남 산청, 경북 의성, 울산 울주로, 산불 진화를 위해 산림 당국과 지자체가 총력을 기울였지만,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해 진화 작업에 난항을 겪었다.
전국 곳곳의 산불, 기후도 크게 영향 끼쳐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은 3월 22일 최고조에 달했으며, 전국적으로 무려 30건 이상 발생했다. 이에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경계와 심각’ 단계로 격상되기도 했다. 또한, 경상도, 울산 지역에 재난 사태가 선포되어, 현재까지 산청군, 울주군, 의성군, 하동군, 안동시,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산불 발생 직후,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고, 소방당국은 헬기와 지상 인력을 동원하여 진화 작업에 나섰다. 그러나 강한 바람으로 인해 불길이 확산되어 진화 작업은 어려움을 겪었다.
성묘객의 예초기에서 튄 불꽃부터 쓰레기 소각, 나뭇가지 제거를 위한 라이터 사용 등 산불의 직접적인 원인은 제각각이었지만, 진화 작업이 따라잡을 수 없을 정도로 산불이 빠르게 번진 건 기상 조건 때문이라는 말도 나온다. 남쪽의 고기압은 시계방향, 북쪽의 저기압은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며 강한 서풍을 일으켰는데, 이 때문에 따뜻한 남서풍이 밀려들어 기온도 덩달아 높아지게 된 것이다.
이와 더불어, 이번 겨울철에는 짧은 기간에 기록적인 폭설이 여러 번 내린 것과는 별개로 평년에 비해 강수량이 부족한 편에 속한다. 특히, 영남권은 가뭄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대형 산불에 취약할 수준의 강수량도 큰 원인으로 지목된다.
전문가들은 기후 변화가 산불 발생 빈도를 높이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으며, 기온 상승과 강수량 감소는 산불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기후 변화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산불 예방을 위한 정책을 강화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정부, 산불 예방 위해 대책 마련
산불 발생 직후,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고, 소방당국은 헬기와 지상 인력을 동원하여 진화 작업에 나섰다. 그러나 강한 바람으로 인해 불길이 확산되어 진화 작업은 어려움을 겪었다.
성묘객의 예초기에서 튄 불꽃부터 쓰레기 소각, 나뭇가지 제거를 위한 라이터 사용 등 산불의 직접적인 원인은 제각각이었지만, 진화 작업이 따라잡을 수 없을 정도로 산불이 빠르게 번진 건 기상 조건 때문이라는 말도 나온다. 남쪽의 고기압은 시계방향, 북쪽의 저기압은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며 강한 서풍을 일으켰는데, 이 때문에 따뜻한 남서풍이 밀려들어 기온도 덩달아 높아지게 된 것이다.
이와 더불어, 이번 겨울철에는 짧은 기간에 기록적인 폭설이 여러 번 내린 것과는 별개로 평년에 비해 강수량이 부족한 편에 속한다. 특히, 영남권은 가뭄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대형 산불에 취약할 수준의 강수량도 큰 원인으로 지목된다.
전문가들은 기후 변화가 산불 발생 빈도를 높이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으며, 기온 상승과 강수량 감소는 산불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기후 변화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산불 예방을 위한 정책을 강화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정부, 산불 예방 위해 대책 마련
산불로 인한 피해가 막심한 가운데 각종 업계의 선행이 이어지고 있으며, 여러 기관이 해결 방안을 모색해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피해 복구와 분야별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 4월 2일 행정안전부의 산불대응 중대본 12차 회의 내용에 따르면 산림청은 5월 31일까지 산불 예방을 위해 산림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화기·인화물질을 소지하는 행위 등의 불법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보건복지부는 이재민 건강 관리를 위해 순회 진료, 한방 진료실 및 무료 봉사약국 등 현장 의료 지원과 함께, 심리 지원을 지속하는 등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피해 복구와 분야별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한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차장은 “봄철을 맞아 산을 찾는 국민들께서는 산불 예방을 위해 화기 소지 금지, 산림 인접 지역 소각 행위 금지, 통제 등산로 출입 금지 등 산불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정부는 산불 피해 지역의 조속한 수습·복구와 이재민 구호에 가용한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4월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산불 피해 농가에 대한 지원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 장관은 “설비·시설 복구, 사료 구매,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등에 기정예산 등을 활용해 4,000억 원 이상 신속 지원하겠다”며 “농작물·가축 등에 대한 재해복구비와 재난지원금을 피해조사 종료 후 즉시 지원하고, 재해보험금은 희망 피해 농가에 50% 선지급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행정안전부는 영남권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울산 울주군, 경북 의성군·안동시·청송군·영양군·영덕군, 경남 산청군·하동군에 소재하는 중소기업 1만 개를 대상으로 ‘법인지방소득세’ 납부 기한을 4월 30일에서 7월 31일로 3개월 연장했다. 이는 재난 피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부담 완화 차원의 세정지원 제도이다.
기부 행렬 이어져…직판업계도 동참
지난 4월 2일 행정안전부의 산불대응 중대본 12차 회의 내용에 따르면 산림청은 5월 31일까지 산불 예방을 위해 산림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화기·인화물질을 소지하는 행위 등의 불법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보건복지부는 이재민 건강 관리를 위해 순회 진료, 한방 진료실 및 무료 봉사약국 등 현장 의료 지원과 함께, 심리 지원을 지속하는 등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피해 복구와 분야별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한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차장은 “봄철을 맞아 산을 찾는 국민들께서는 산불 예방을 위해 화기 소지 금지, 산림 인접 지역 소각 행위 금지, 통제 등산로 출입 금지 등 산불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정부는 산불 피해 지역의 조속한 수습·복구와 이재민 구호에 가용한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4월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산불 피해 농가에 대한 지원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 장관은 “설비·시설 복구, 사료 구매,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등에 기정예산 등을 활용해 4,000억 원 이상 신속 지원하겠다”며 “농작물·가축 등에 대한 재해복구비와 재난지원금을 피해조사 종료 후 즉시 지원하고, 재해보험금은 희망 피해 농가에 50% 선지급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행정안전부는 영남권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울산 울주군, 경북 의성군·안동시·청송군·영양군·영덕군, 경남 산청군·하동군에 소재하는 중소기업 1만 개를 대상으로 ‘법인지방소득세’ 납부 기한을 4월 30일에서 7월 31일로 3개월 연장했다. 이는 재난 피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부담 완화 차원의 세정지원 제도이다.
기부 행렬 이어져…직판업계도 동참
또한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모두 산불로 인한 피해 복구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마트24는 지난 3월 24일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경북 의성군, 경남 산청군 등에 마스크, 음료, 에너지 바 등 600여 명분의 구호품을 전달했으며, 오뚜기는 산불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과 경북 의성 지역에 긴급 구호 물품 1만여 개를 지원했다.
직접판매업계의 기부 행렬도 이어졌다. 애터미는 3월 28일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영남 지역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 100억 원을 기부했다. 이재민과 산불 진화 인력을 돕기 위해 생수, 물티슈, 라면, 두유 등 3억 5,000만 원 상당의 구호 물품도 함께 기탁했다.
애터미 박한길 회장은 “역대 최악의 산불로 인해 지금, 이 순간도 산불 진화를 위해 사투를 벌이는 분들과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영혼을 소중히 여기는 기업 애터미는 300만 회원과 함께 앞으로도 재난과 재해 극복을 위한 나눔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직접판매공제조합(이하 직판조합) 또한 선행 활동에 동참했다. 직판조합은 최근 경북·경남·울산 일대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인한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직판조합의 성금과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됐으며,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의 긴급 모금 캠페인 ‘2025 경북·경남·울산 등 산불 피해 긴급모금’에 기탁됐다.
배수정 직판조합 이사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피해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을 되찾기를 바라며, 조합의 작은 정성이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직접판매업계의 기부 행렬도 이어졌다. 애터미는 3월 28일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영남 지역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 100억 원을 기부했다. 이재민과 산불 진화 인력을 돕기 위해 생수, 물티슈, 라면, 두유 등 3억 5,000만 원 상당의 구호 물품도 함께 기탁했다.
애터미 박한길 회장은 “역대 최악의 산불로 인해 지금, 이 순간도 산불 진화를 위해 사투를 벌이는 분들과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영혼을 소중히 여기는 기업 애터미는 300만 회원과 함께 앞으로도 재난과 재해 극복을 위한 나눔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직접판매공제조합(이하 직판조합) 또한 선행 활동에 동참했다. 직판조합은 최근 경북·경남·울산 일대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인한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직판조합의 성금과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됐으며,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의 긴급 모금 캠페인 ‘2025 경북·경남·울산 등 산불 피해 긴급모금’에 기탁됐다.
배수정 직판조합 이사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피해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을 되찾기를 바라며, 조합의 작은 정성이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유승우 기자mknews@m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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