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직접판매, 2024년 소매 매출 347억 달러
“팬데믹 이후 과잉 성장에 대한 조정기 맞아”

미국 직접판매협회(DSA)는 2025년 직접판매교육재단(DSEF) ‘직접판매 성장 및 전망 조사(Direct Selling Growth & Outlook Survey)’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2024년 미국 직접판매 채널의 소매 매출은 347억 달러(약 48조 2,700억 원)에 달했으며, 제품을 구매한 사람은 3,430만 명에 이르렀다.
데이브 그리말디 DSA 최고경영자(CEO)는 “직접판매는 경기 불확실성으로 인해 지속적인 역풍을 맞고 있으며, 2024년 수익 감소는 소비자 우려와 팬데믹 이후의 과잉 성장에 대한 지속적인 조정을 모두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 대한 긍정적 인식은 2019년 이후 21% 개선되었으며, 소비자의 70%는 직접판매와 같은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리말디는 또 “직접판매 채널을 하나의 기업으로 본다면 소매 매출 기준으로 미국 내 상위 20대 소매업체에 속하게 되며 베스트바이, 달러트리와 같은 브랜드와 나란히 서게 될 것”이라며 “현재 540만 명의 미국인이 전업 혹은 파트타임으로 직접판매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는 전국 사회 전반에 걸쳐 지속적인 경제 동력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소비자들은 편의성, 기술, 지속가능성을 중시하며, 원활한 옴니채널 경험을 추구하고 있다. 조사에 참여한 분석가들은 개인 맞춤형 서비스와 공동체 의식을 제공하는 직접판매 업계가 이러한 트렌드의 수혜를 입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롤린스 칼리지 크러머 경영대학원의 마케팅 및 전략 담당 교수이자 DSEF 펠로우인 그렉 마셜 박사는 “소비자 선호가 유연성, 개인화, 창업 기회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직접판매는 오늘날 많은 소비자가 가치 있게 여기는 것들과 점점 더 잘 맞아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업들이 시장 상황에 적응하고 독립 판매 인력에 더 깊이 투자함에 따라, 업계는 성장세 회복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디고 있다”며 “더 넓은 소매 환경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직접판매 채널 역시 다시 성장을 맞이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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