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기대수명은 83세지만, 건강수명은 66세에 머문다. 남은 10여 년은 만성질환과 불편함 속에서 지내야 한다는 뜻이다. 애터미(주)(회장 박한길)는 이러한 격차를 메우기 위해 전인적 웰니스 플랫폼 ‘Acare’를 구축하기로 했다. 사옥 인근에 Acare 센터를 짓고, 이를 중심으로 데이터와 AI, 전문가 코칭과 기존의 핵심 역량인 제품과 네트워크를 결합해 삶의 방식을 바꾸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전망이다.
치료에서 예방‧관리로…새로운 건강 패러다임 건강관리의 전통적 방식은 질병을 발견하면 치료하는 데 집중됐다. 그러나 지금은 예방과 관리로 패러다임이 이동했고, 개인별 데이터에 기반한 맞춤 관리가 중요해졌다. 애터미가 구상하는 Acare는 단순히 질환을 치료하거나 증상을 관리하는 단계를 넘어, 개인이 스스로 건강한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 Acare 센터 조감도 Acare는 앱을 통해 자신의 건강상태를 진단하고, AI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습관을 제안한다. 이후 챌린지 커뮤니티를 통해 함께 실천하고 동기를 부여받으며, 삶을 주도적으로 이끄는 라이프 리더로의 성장을 이끄는 게 Acare의 웰니스 패러다임 구조다. 글로벌 웰니스 산업은 2017년 4조 달러 규모에서 2027년 8조 달러 이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단순한 정보나 제품이 아니라, 실제로 자신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솔루션을 원한다. 글로벌 컨설팅 기관 맥킨지의 ‘2024 wellness trend report’에 따르면 현대 소비자가 건강수명 확보, 개인 맞춤 서비스, 커뮤니티 기반 실천, 디지털 피드백, 믿을 수 있는 제품을 동시에 추구한다. 애터미 관계자는 “Acare를 통해 단순히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는 회사를 넘어 소비자의 삶을 함께 설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려 한다”며 “글로벌 웰니스 시장이 급성장하고 소비자의 눈높이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제품을 넘어 생활습관과 공동체, 전문가 그룹을 포괄하는 총체적 웰니스가 해법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병원과 협력을 통한 통합 검진 서비스 애터미의 Acare는 전문가 그룹(병원, 의료진, 전문코칭)과 협업해 건강검진과 진료, 유전자 검사를 통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문가 코칭을 제공하고, 건강 체험 콘텐츠와 상담, 맞춤형 제품 패키지 소분‧정기배송 기능까지 더한 전 생애 건강을 관리하는 큐레이터가 될 예정이다. 협력 병원과의 연계를 통해 회원들은 시중가 대비 절반 수준의 검진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만성질환 클리닉과 일반 진료, 실버케어 프로그램까지 포함된다. 해외 회원에게는 종합검진과 관광을 결합한 ‘드림투어 패키지’도 마련된다. 특히 전문가 그룹이 제공하는 생활 밀착형 코칭이 차별화된 강점이다. 의사는 검진 결과를 해석하고 질병 위험을 안내하며 필요 시 진료를 권고한다. 영양 코치는 개인별 식단을 설계하고 만성질환 관리 교육을 담당한다. 운동 코치는 생활 패턴에 맞는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영상 콘텐츠로 실시간 피드백을 준다. 간호사는 건강지표를 모니터링하며 복약과 검사 일정을 관리한다. 한국에서 시작된 Acare는 전 세계로, 나아가 전 생애로 확장하겠다는 것이 애터미의 복안이다. 다국어 지원과 자동 번역 기능을 통해 언어 장벽 없는 글로벌 커뮤니티를 구현하고, 각국 회원들이 함께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현지 의료 데이터와 기초 건강 지표를 연동해 국가별 규격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하며, 피부·두피·수면 등 생활 데이터는 문화별 특성에 맞게 현지화된다. Acare의 로드맵도 구체적이다. 2025년에 전용 앱을 열어 AI 분석과 리포트, 커뮤니티와 챌린지, 제품 비교 기능을 제공한다. 2026년 상반기에는 다국어 앱을 통한 글로벌 서비스로 확장하고, 같은 해 하반기에는 센터를 개원해 검진과 전문가 코칭, 콘텐츠 구독 서비스를 강화한다. 2027년에는 글로벌 제휴 병원을 확대하고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를 활성화하며, 2028년에는 메디컬 피트니스와 실버케어 분야까지 생태계를 넓힐 계획이다. 윤용순 대표이사는 “Acare는 뷰티와 체형, 피부와 모발, 정신·인지 건강 등 영혼과 육체 전반을 다루는 확장성을 지니고 있어 ‘사람을 멋지게 만든다’는 애터미의 철학적 비전과 맞닿아 있다”며 “네트워크 사업에 대한 사회적 편견도 직접적인 경험과 교감을 통해 극복할 수 있는 실질적 수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