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투라, 에이본 인터내셔널 사업 매각
“라틴아메리카 시장에 집중하기 위한 조치”

브라질 뷰티그룹 나투라(Natura)가 유럽·아프리카·아시아에서 전개해온 에이본 인터내셔널 사업을 미국 투자사 리전트(Regent)에 매각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은 규제기관 승인 등 일반적인 거래 조건 충족을 전제로 하며, 러시아 사업은 이번 매각에 포함되지 않고 별도로 ‘매각 예정 자산(held for sale)’으로 분류된다.
나투라는 이번 매각이 라틴아메리카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라고 설명했다. 에이본 브랜드의 지식재산권(IP)과 라틴아메리카 내 브랜드 운영은 계속해서 나투라가 맡으며, 이 지역 사업은 회사의 핵심 전략으로 유지된다.
이번 거래는 나투라가 2022년부터 추진해온 기업 단순화(corporate simplification) 과정의 마지막 단계에 해당한다.
마이클 라인스타인 리전트 회장은 “에이본은 1886년 창립 이후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미쳐왔다. ‘에이본 레이디’는 세계가 ‘소셜 커머스’라는 용어를 알기 훨씬 전부터 원조 인플루언서로 활동했다”며 “이 전설적인 브랜드를 계승하고 전 세계 에이본 판매원들을 지원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조앙 파울루 페헤이라 나투라 CEO는 “라틴아메리카에서 에이본과 나투라의 통합 작업은 올해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이미 상당한 효율성을 창출하고 있다”며 “에이본 브랜드의 리포지셔닝과 혁신 포트폴리오 재정비가 진행되고 있어, 이 지역에서 성장을 재개하고 나투라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나투라는 지난 9월 15일 과테말라·니카라과·파나마·온두라스·엘살바도르·도미니카공화국 등 6개국의 에이본 사업(Avon CARD)을 현지 소비재 기업 Grupo PDC에 매각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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