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기업 ‘NL인터내셔널’ 한국 지사 설립
시베리아산 원료에 한국 기술력 더해 승부수
러시아 기반 글로벌 다단계기업 NL인터내셔널(NL International)이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NL인터내셔널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선릉역 인근에 한국 지사를 설립했고, 11월 중에는 시베리아 야생에서 자란 원료를 사용해 한국에서 제조한 상품이 출시될 것”이라며 “현재 유력한 지사장 후보와 심층 면접 중”이라고 말했다.
설립 25주년을 맞은 NL인터내셔널은 유럽·아시아·중남미 17개국에 진출, 약 600만 명 규모의 파트너·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월평균 3만 명 이상의 신규 파트너가 유입되는 등 안정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주요 제품은 기능성 영양식 ‘에너지 다이어트(Energy Diet)’ 시리즈와 건강기능식품, 스킨케어, 친환경 생활용품 등이다.
회사 측은 한국을 단순한 신규 시장이 아닌 아시아 전략 허브로 규정하고, 한국 내 생산시설을 활용해 제품을 현지화하고, 이를 동남아시아 등으로 수출해 확장을 가속화한다는 구상이다.
NL인터내셔널 진출과 관련 업계에서는 두 가지 시선이 지배적이다. 우선 유례없는 불황을 겪고 있는 한국 시장에서 과연 생존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점이다. 반면 시베리아라는 혹독한 자연환경에서 자란 원료 물질의 건강성과 경쟁력이 침체된 한국 시장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NL인터내셔널이 한국을 선택한 배경에는 세계 5위권 규모의 직접판매 시장이라는 점과, K-뷰티와 한류 콘텐츠의 확산으로 아시아 전역에 미치는 영향력을 바탕으로 한 것이 크다”며 “한국을 생산·수출 거점으로 삼아 동남아시아 시장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L인터내셔널은 현재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이며, 완료 즉시 사업설명회, 글로벌 리더 초청 프로그램, 브랜드 론칭 이벤트 등을 순차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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