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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룬이 뼈 건강 지킨다…푸룬협회, 연구 착수

  • 두영준 기자
  • 기사 입력 : 2025-10-17 08:5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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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생활>

▷ 사진: 게티이미지프로


캘리포니아 푸룬 협회
(California Prune Board, CPB)는 미국 농무부 산하 국가식품농업연구소(National Institute of Food and Agriculture, NIFA)로부터 여성 뼈 건강 연구에 관한 두 개의 주요 프로젝트가 공동 자금 지원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폐경 전후 여성들의
근 손실예방 검증
서양 자두를 건조시켜 만든 푸룬이 기능성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푸룬은 다양한 식이섬유와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해 대표적인 효능으로는 변비 개선이 꼽힌다. 푸룬은 혈당지수(GI) 29, 말린 과일 중에서도 낮은 수치를 기록해 식후 혈당 급등 억제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또한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다양한 건강 이점이 보고되고 있다. 푸룬 100g에는 비타민K가 약 59.5마이크로그램(mcg) 들어 있어, 한국인 하루 권장 섭취량의 약 79%에 해당하며, 이는 혈액 응고와 뼈 건강 유지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협회는 대학 연구진과 함께 푸룬 섭취가 뼈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한 단계 더 심도 있게 탐구한다
. 연구는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Penn State University)와 샌디에이고 주립대학교(San Diego State University)에서 진행되며, 매일 푸룬을 섭취했을 때 폐경 전후 여성들이 겪는 급격한 골 손실을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는지를 검증할 예정이다.

캘리포니아 푸룬 협회 돈 지아
(Donn Zea) 대표는 이번 성과는 업계가 과학적 근거에 꾸준히 투자해 온 가치를 잘 보여준다연방 공동 자금을 활용해 재배 농가의 투자 효과를 높이고, 미국 농업을 지원하며, 푸룬이 예방적 건강 관리에 있어 강력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입증할 수 있다. 이는 지금까지의 노력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과학적으로 입증된 영양 솔루션을 찾는 정책 입안자, 보건 전문가, 소비자와의 접점을 미국은 물론 전 세계로 확대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성 뼈 건강의 결정적 시기 주목

이번 연구는 여성들이 후기 폐경 전기에서 폐경 초기로 넘어가는 약 3년간의 전폐경기(transmenopause)’에 집중한다. 이 시기는 생애 중 가장 큰 골 손실이 일어나는 시기로, 예방 전략 마련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다. 이전 임상시험에서는 푸룬이 폐경 이후 여성의 뼈 손실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 밝혀졌다.

이번 연구는 이를 한 단계 발전시켜
, 매일 푸룬을 섭취하면 뼈 손실이 심각해지기 전에 예방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게 된다.

먼저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연구
(Prune Con­sumption in Perimenopausal Women: Can Prunes Attenuate Bone Loss?)는 메리 제인 드 수자(Mary Jane De Souza) 박사 주도로 18개월간 진행되며, 전폐경기 여성의 푸룬 섭취와 뼈 건강 영향을 평가한다.

샌디에이고주립대 연구
(Optimizing Prune Consumption For Late Peri-Menopausal Health)는 시린 후시만드(Shirin Hooshmand) 박사 주도로 24개월간 진행되며, 푸룬 섭취가 골밀도 및 전반적 건강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두 연구 모두 염증 수치와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gut microbiome) 변화를 함께 측정해 푸룬이 여성 건강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더 입체적으로 규명할 예정이다.


미국
, 골다공증 의료비만 매년 500억 달러
미국에는 1,000만 명이 넘는 골다공증 환자가 있으며, 매년 200만 건 이상의 골절이 발생해 관련 의료비만 500억 달러에 달한다. 따라서 골절 위험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다면 수십억 달러의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돈 지아 대표는
약물에 의존하지 않는 예방책을 찾는 여성들에게 이번 연구는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푸룬은 영양이 풍부하고, 보관이 쉽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자연식품이다. 이번 임상시험이 푸룬의 뼈 손실 예방 효과를 입증한다면, 그 공중보건적·경제적 파급 효과는 매우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양 연구의 전통 위에 세워진 성과
NIFA23개 프로젝트에 배정한 1,000만 달러 이상의 연구비 중 200만 달러 이상이 캘리포니아 푸룬 연구에 투자됐다. 이는 수십 년간 동료 평가를 거친 연구를 꾸준히 지원해 온 협회의 전통을 기반으로 한다.

특히
235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된 푸룬 연구(The Prune Study)’는 푸룬과 뼈 건강에 관한 최대 규모의 임상시험으로, 매일 푸룬 섭취가 고관절 골밀도를 보호하고 골절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최초의 증거를 제시했다. 고관절은 노년층에서 가장 흔하고 위험한 골절 부위로 꼽히는 만큼, 이는 매우 의미 있는 발견이다.

이 연구의 첫 번째 논문은
2022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게재됐으며, 하루 5~6개의 푸룬만 섭취해도 폐경 이후 여성의 골밀도를 유지해 골절 위험을 낮출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후 발표된 추가 논문들도 푸룬이 뼈 건강을 위한 독보적인 영양학적 접근임을 뒷받침하고 있다.

한편 캘리포니아 푸룬 협회
(California Prune Board)1980, 캘리포니아주 식품농업부 장관(California Secretary of Food and Agricul­ture)의 관할 하에 푸룬 생산자와 공급업자를 대표하기 위해 설립됐다.

세계 최고 품질의 푸룬을 생산하는 캘리포니아는 새크라멘토
(Sacramento) 밸리와 산호아킨(San Joaquin) 밸리 전역에 걸쳐 광활한 과수원을 보유하고 있다. 협회는 캘리포니아 푸룬의 풍부한 맛과 우수한 품질을 통해 평생 건강한 삶을 증진하는 데 기여하고자 하며, 세대를 거쳐 이어진 장인정신과 캘리포니아의 선도적인 식품안전 및 지속가능성 기준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푸룬 시장을 이끌고 있다.

 

두영준 기자 mknews@m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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