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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암웨이·나눔비타민, 아동 100명에 ‘비타민+식사쿠폰’ 전달

  • 전재범 기자
  • 기사 입력 : 2025-10-22 08:5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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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과 리더가 함께 만든 지역의 온기

 

명절이면 선물 박스가 쏟아지지만, 이번 한가위에는 기술이 선물이 됐다. 한국암웨이 미래재단(이사장 조훈하)과 소셜벤처 나눔비타민(대표 김하연)이 협력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100명에게 멀티비타민과 1만 원 상당의 식사쿠폰을 전달했다고 10월 2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암웨이 임직원과 ABO(Amway Business Owner) 리더들이 함께 참여한 ‘디지털 나눔 프로젝트’로, 기부금의 사용 전 과정을 데이터로 투명하게 관리한 것이 특징이다. 두 기관은 지난해부터 여러 지역에서 아동·청소년 지원사업을 함께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는 그 협력의 무게를 ‘디지털’로 옮겼다.

한국암웨이 미래재단이 복지 네트워크를, 나눔비타민이 기술 플랫폼을 담당하며 ‘현장의 따뜻함’과 ‘데이터의 신뢰’를 결합했다. 쿠폰이 발행되면 사용 내역이 즉시 기록된다. 누가, 언제, 어느 가게에서 사용했는지가 자동으로 정산돼 기부금의 흐름이 눈에 보인다.

나눔비타민은 전국 6만 여 착한가게(나비가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역에서 모인 후원이 다시 지역 상점으로 순환되는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단순한 기부가 아니라, 나눔과 성장이 함께 일어나는 지역경제형 복지 모델이다. 캠페인 데이터를 보면 식사쿠폰 사용의 70% 이상이 점심과 저녁 시간대에 집중됐다. 학교와 학원 사이, 스스로 끼니를 챙기는 시간이다.

한 교사는 “점심시간에 친구와 함께 밥을 사 먹는 아이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말했다. 보호자들도 “비타민 하나 사주기 어려웠는데 이런 기회가 생겨 감사하다”는 반응을 전했다.

한국암웨이 미래재단 제대진 사무총장은 “재단과 ABO 리더가 함께 참여한 이번 캠페인은 기술이 사회 공헌의 투명성과 참여 범위를 넓힌 의미 있는 시도”라며 “아이들이 스스로 식사를 선택하고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나눔비타민 김하연 대표는 “나눔은 주는 사람의 성장과 받는 사람의 회복이 함께 일어날 때 지속된다”며 “기술은 그 과정을 정직하게 보여주는 수단이다. 아이 한 명의 점심이 지역의 상점과 다시 연결되는 구조를 더 넓히겠다”고 밝혔다.

짧은 명절 연휴 동안 아이들은 비타민으로 건강을 챙기고, 식사쿠폰으로 친구와 함께 밥을 나누었다. 기업의 사회 공헌이 기술을 만나자, ‘한 끼의 온기’가 데이터로 남았다.

 

전재범 기자mknews@m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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