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와 1인 가구 시대, ‘홈케어’가 바꾸는 새로운 일상
인구구조 변화가 이끄는 차세대 직접판매 시장의 블루오션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국내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전체의 20%를 넘어서면서 대한민국은 초고령사회로 진입했다. 동시에 1인가구는 전체 가구의 35% 이상을 차지하며, 이미 우리 사회의 주류 가구 형태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인구 구조의 변화는 생활 방식과 소비 트렌드 전반을 크게 바꾸고 있으며, 특히 홈케어(Home Care) 산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시켰다.
과거에는 병원, 피부관리실 등 전문 시설에서 이루어지던 건강관리나 뷰티케어가 이제는 가정으로 옮겨오고 있다. 팬데믹을 기점으로 확산된 비대면 소비와 셀프케어 문화는 “내 집이 곧 케어센터”가 되는 시대를 열었다. 이제 홈케어는 단순히 편의적인 선택이 아니라, 건강과 웰빙을 지키기 위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고 있다.
시니어와 1인 가구가 견인하는 홈케어 시장의 급성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홈케어 시장 규모는 2023년 약 7조 원을 넘어섰으며, 2027년에는 10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 성장을 이끄는 핵심 소비층은 시니어와 1인 가구다.
시니어 세대는 병원 방문이 번거롭고 체력적 부담이 큰 만큼, 집에서도 손쉽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반면 1인 가구는 시간 효율과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며, 전문가의 도움 없이도 스스로 관리 가능한 디바이스를 찾는다. 이 두 흐름이 맞물리며 홈케어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실제로 국내외 주요 기업들은 가정용 뷰티·헬스 디바이스, 디지털 헬스솔루션, AI 기반 피부진단 기기 등 첨단 홈케어 제품을 앞다투어 출시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편리함을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고령화 사회에서 ‘예방 중심의 웰니스 관리’로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글로벌 시장의 성장 속도도 가파르다. 시장조사기관 마켓데이터포털에 따르면 전 세계 홈케어 및 개인 웰니스 디바이스 시장은 2024년 약 3,400억 달러(약 470조 원)에 이르며, 2028년까지 연평균 7% 이상의 성장률이 예상된다. 코로나19 이후 건강과 자기관리의 중요성이 재조명되면서, 홈케어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포스트 헬스케어’ 시장의 핵심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기술 혁신이 있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미세전류, 적외선, EMS(근육 자극) 기술이 접목된 프리미엄 셀프케어 제품들이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소비자는 단순히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일상 속에 웰니스 습관을 구축하는 경험을 원하고 있다.
오너 ‘두근이’, 미세전류 기술과 홈케어 혁신
이러한 트렌드 속에서 국내 헬스앤뷰티 전문기업 (주)오너(대표 노소라)가 선보인 미세전류 기반 홈케어 디바이스 ‘두근이(Doogeuni)’가 주목받고 있다.
오너는 정밀전자 제조기업 원우정밀(대표 김태경)과 공동개발을 통해, 인체의 생체전류와 유사한 저주파 미세전류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헬스 디바이스 ‘두근이’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두피와 피부 등 신체 여러 부위에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별도의 젤이나 크림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두근이’는 집, 사무실, 차량 등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바쁜 현대인이나 외출이 어려운 시니어층 모두에게 실용적인 홈케어 솔루션을 제공한다.
오너 관계자는 “최근 홈케어 제품은 단순한 미용 도구를 넘어, 개인의 건강 관리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웰니스 디바이스로 진화하고 있다”며 “두근이는 일상 속에서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사용자의 편의성과 지속 가능성을 함께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오너는 해양심층수 미네랄, 리퀴드 리포좀 비타민C, 체형교정 인솔, 미세전류 의류 등 30여 종의 제품을 출시하며 탄탄한 고객층을 확보했다. 이번 ‘두근이’ 출시는 축적된 기술력과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헬스케어와 뷰티를 결합한 홈케어 시장에 본격 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홈케어, 직접판매 시장의 새로운 성장 엔진
최근 국내 직접판매업계에서도 홈케어 제품이 ‘포스트 건기식·화장품’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과거에는 건강식품이나 기초화장품이 주요 품목이었지만, 이제는 뷰티 디바이스·건강관리기기·이너뷰티 솔루션으로 포트폴리오가 다변화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직접판매는 제품 체험과 입소문 확산에 강점을 갖고 있어, 홈케어 제품의 확산에 최적화된 구조”라며 “고령층과 1인 가구 중심으로 셀프케어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시장의 주력 카테고리가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미 국내외 주요 직접판매기업들이 홈케어 디바이스를 제품 라인업에 추가하고 있으며,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들과의 협업을 강화하는 추세다. 이들은 제품 교육과 체험 중심의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 신뢰를 구축하고,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오너의 ‘두근이’ 역시 이러한 변화 속에서 탄생한 대표적인 사례다. 단순한 미용기기가 아니라, 생활 속 건강관리 보조 디바이스로서 시니어층과 1인 가구 모두에게 접근 가능한 형태를 지향한다.
이는 홈케어 제품이 직접판매 채널을 통해 더욱 폭넓게 확산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홈케어 산업은 또한 사회적 관점에서도 긍정적인 파급력을 가진다. 의료기관 의존도를 낮추고,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문화를 확산시킴으로써 국가 의료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더불어 고령층 대상의 체험형 판매·교육 일자리 창출 등 사회경제적 가치도 크다.
전문가들은 향후 10년 이내에 홈케어 산업이 ‘제2의 K-뷰티’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AI·IoT·바이오 융합 기술이 결합된 홈케어 디바이스는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유리하며, 전 세계 고령화 사회에서 공통적으로 필요한 솔루션이기 때문이다.
한편, 오너는 ‘두근이’를 시작으로 미세전류 응용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헬스·뷰티 디바이스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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