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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서 완벽한 단어는 ‘태도’다

  • 기사 입력 : 2025-11-14 08: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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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위의 삶> - 제 1장 - 인생

저자 <댄다코리아 김영삼 회장>

03. 삶에서 완벽한 단어는 ‘태도’다
삶에서 가장 완벽한 단어는 무엇일까? 완벽한 단어를 중요한 순서대로 줄을 세우기는 힘들다. 그런데 어느 학자가 영어 알파벳에 숫자를 매긴 뒤 단어에 점수를 부여했다. A는 1, B는 2, C는 3, D는 4, E는 5…라는 식이다. 이에 따르면 LUCK는 47점, MONEY는 72점, LEADERSHIP은 89점, KNOWLEDGE는 96점 그리고 ATTITUDE는 100점이다. 그러니까 가장 완전한 단어는 Attitude, 즉 태도다. 이 연구 결과에 공감이 간다. 사람의 태도는 그 사람의 내면에서 흘러나온다. 사람의 태도를 지켜보면 우리가 감기를 감출 수 없듯 그 사람의 내면이 보인다. 한 사람의 태도는 과거의 궤적이고 현재의 풍경이며 미래의 청사진이다.

당신이 오늘 짓는 표정은 어떠한가? 밝고 희망적인가, 우울한가?

당신이 오늘 하는 말은 어떠한가? 긍정의 말이 많은가, 부정의 말이 많은가?

당신이 오늘 하는 행동은 어떠한가? 주도적인 행동이 많은가, 마지못해하는 행동이 많은가?

현재 우리의 태도는 두 개의 쌍곡선이 교차하면서 나아간다. 하나는 새가 집을 짓듯 그동안 우리의 마음속에 차곡차곡 둥지를 튼 태도다. 다른 하나는 미래의 꿈과 목표를 이루기 위한 현재의 태도다.

목표는 사람이 세우지만 그다음엔 목표가 사람을 이끈다. 일단 목표를 설정하면 내가 만나는 사람과 환경이 달라지고 그들을 대하는 태도 역시 달라진다. 사람들은 대부분 현재를 살며 미래를 계획하지만, 꿈을 이루고 성공한 사람들은 역산 스케줄로 하루를 산다. ‘5년 후, 10년 후 나는 이런 사람이 되어 있을 거야.’ 그러면 매일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그 답이 나온다.

군대에 가기 전, 나는 건축일을 했다. 아파트도 짓고 상가 건물도 지었다. 건물을 건축할 때는 건물 색상, 모양, 인테리어, 옥상의 조경 나무 한 그루까지 미리 조감도를 그린다. 그리고 언제 첫 삽을 뜨고 언제까지 준공할지 사전에 정하고 시작한다. 건축에는 데드라인이 두 개 존재한다. 언제부터 시작할 것인가와 언제 끝낼 것인가가 그것이다. 건축물은 나무 한 그루까지 조감도와 흡사하게 완성한다.

우리도 드림빌딩 조감도를 가슴에 생생하게 그리면 그 꿈을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현실로 만들 수 있지 않을까? 목표로 하는 날짜까지 당신의 꿈을 완성하려면 역산 스케줄로 언제 출발할 것인지부터 정해야 한다. 그리고 목표를 잘게 쪼개 매일 꼭 해야 하는 일을 정한 뒤, 벽돌을 한 장 한 장 쌓아 올린다는 생각으로 진행하면 꿈은 현실로 나타날 것이다.

하루하루의 태도가 중요하다. 하루를 맞이하는 당신의 태도는 어떤가? 호박은 3개월이면 먹을 수 있지만 도토리나무는 30년이 지나야 거목으로 성장하고, 그 나무로 지은 집은 100년이 간다. 성장하는 나무는 비바람과 왈츠를 추고, 땡볕에서 선탠을 즐기며, 한겨울 맹추위를 묵언 수행하듯 조용히 견딘다. 그러한 태도로 나무는 매년 속을 채우면서 희망의 열매를 맺는다.


04. 업무에는 진짜 업무와 가짜 업무가 있다
당신에겐 꿈이 있는가? 있다면 하루 24시간 중 몇 시간이나 그 꿈을 위해 진정 몰입하는가?

학생은 학교에 다녀오지만 진짜 공부에 몰입한 시간은 얼마나 될까? 직장인은 직장에 다녀오지만 진짜 일에 집중한 시간은 얼마나 될까? 세일즈맨은 하루를 열심히 보내지만 하루 중 진짜 상품을 전달한 시간은 얼마나 될까? 학교, 직장, 세일즈 등 각 분야에서 성공한 모든 사람을 보라! 껍데기만 왔다 갔다 하는 게 아니라 하루를 알차게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

당신은 하루 중 꿈을 위해 진짜 업무에 얼마나 시간을 쓰고 있는가? 이것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하루하루의 업무 중에는 중요한 것도 있고 급한 것도 있다. 성공한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하루의 총량 중 급한 업무가 아닌 중요한 업무를 반드시 먼저 한다는 특징을 보인다.

어느 대학교수가 학생들 앞에 투명한 아크릴 상자를 가져와 교탁 위에 올려놓았다. 이어 그는 주먹만 한 돌이 들어 있는 자루를 쏟아부어 아크릴 상자를 채웠다. 그리고 물었다. “이 아크릴 상자가 채워졌습니까?” 학생들은 “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그는 작은 자갈이 들어 있는 자루를 부어 상자를 채웠다. 그는 다시 물었다. “이 상자가 채워졌습니까?” 역시나 학생들은 “네” 하고 대답했다. 그 뒤 교수는 모래가 들어 있는 자루를 쏟아부었다. “이 상자가 채워졌습니까?” 학생들은 이번에도 “네”라고 대답했다. 그때 교수가 물을 쏟아부으며 말했다.

“이제 이 아크릴 상자가 채워졌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거꾸로 물이나 모래, 자갈을 먼저 넣었다면 벌써 넘쳤을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 인생입니다. 유한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는 큰 돌 같은 중요한 것을 찾아내 먼저 실행해야 합니다. 그 큰 돌은 타인이 아니라 나를 위한 것이어야 합니다.”

그렇지만 사람들은 대부분 하루를 보내면서 모래 같은 작은 일에 더 많은 시간을 쓰고 있다. 예를 들면 휴대전화를 보고, 술을 마시고, 잡담하고, TV를 시청하고, 멍하니 앉아 시간을 보낸다. 물론 그런 것이 나쁘다는 얘기가 아니다. 하지만 진정 꿈을 이루고 성공하길 원한다면 하루에 행하는 일 중 진짜 업무와 가짜 업무를 선명히 구분해야 한다.

꿈과 목표가 있는가? 그럼 매일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당신이 반드시 해야 하는 진짜 업무가 무엇인지, 그 일에 시간을 얼마나 쓸지 정해야 한다. 그리고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하루를 마무리하며 오늘 하지 못한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 가짜 업무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썼는지 돌아보며 반성하는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


05. 중년이 되어 깨달은 것
삶은 흐름이다. 끊임없이 흘러간다. 때론 요동치며 때론 순응하며. 그렇게 흘러가다가 우리는 간혹 멈춰 서서 질문을 던진다. “왜 그럴까?!” 이건 ‘삶의 쉬어감’이다. 문장에 쉼표가 있고 그림에 여백의 미가 있듯 우리 삶도 그러하다.

쉼표와 여백은 빈 공간으로 버려지는 게 아니라 본질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앞만 보고 달리다 어느 순간 멈추면 문득 깨닫는 게 있다. 바로 달리는 것만 내 인생은 아니라는 것! 걷는 것도, 잠시 멈춰 쉬는 것도 소중한 내 인생이다. 실은 그래야 방향을 제대로 잡고 더 멀리 나아갈 수 있다.

우리 사회는 아이들을 초등학교 때부터 경쟁의 통 속에 가두고 숫자로 줄을 세운다. 성인들은 보유한 자산 규모, 집 평수, 자동차 CC 등을 숫자로 평가해 줄을 세운다. 모든 걸 숫자로 평가하는 숫자 사회에서는 1등만이 승자다. 그 나머지는 끊임없이 상대적 박탈감에 시달린다.

만약 숫자 사회에 100명이 산다면 승자는 1명이고 나머지 99명은 패자다. 사회가 그렇게 만든다. 이 사회에서 1등은 불안해서 뛰고 나머지 99등은 1등이 되기 위해 열심히 뛴다. 그처럼 모두가 뛰고 또 뛴다.

숫자 사회는 곧 도파민 사회다. 그러니까 더 큰 것, 더 많은 것, 더 빠른 것, ‘더! 더! 더!’를 추구하는 도파민 환각 사회다. 왜 뛰는 걸까? 모른다. 남들이 뛰니까 그냥 뛴다.

스칸디나비아반도에 레밍(Lemming)이라는 쥐가 산다. ‘나그네쥐’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번식력이 좋고 어느 순간 개체 수가 확 늘어나면 다른 땅을 찾아 이동하는 특성을 보인다. 이들은 무리를 지어 집단으로 이동하다 우두머리 쥐가 뛰기 시작하면 나머지 쥐도 따라서 뛴다.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는 채 선두를 따라 무작정 뛰는 바람에 절벽이나 바다, 호수를 만나면 무리 전체가 죽고 만다. 그야말로 집단자살이다. 여기에 빗대 생각 없이 집단을 따르는 쏠림 현상을 ‘레밍 효과’라고 부른다.

무작정 앞만 보고 달리면 길가에 핀 꽃의 아름다움을 보거나 향기를 맡을 수 없다. 멈춤, 쉬어감, 느림, 느긋함은 그 자체로 인생의 미학이다.

좀 느긋하게 살자. 그것이 우리가 원하는 행복을 얻는 길이다. 조급한 마음으로는 행복을 맛보기 어렵다.

방송인 뽀빠이 이상용은 20평대 집에서 산다. 사실 그는 35년 동안 어린이 567명의 심장병 수술을 돕는 데 무려 100억을 기부한 대단한 사람이다. 여전히 왕성하게 활동하는 이상용은 현재 80대 나이에도 하루 2시간씩 운동하며 전국 공연을 소화하고 있다. 평생 20평대 집에서 살아온 그는 이런 말로 우리에게 강한 울림을 준다.

“집은 20평, 건강은 80평, 마음은 100평에 산다!”

진정한 부자는 마음 부자가 아닐까? 자아가 생생하게 살아 있으니 말이다. 반대로 숫자 사회에 매몰되면 자아는 흐려지는 것을 넘어 산산이 부서진다. 내면을 외면하고 외부 환경만 바꿔 행복해지려는 건 어리석은 일이다.

마음의 여백을 찾자. 좀 쉬어가자. 더 갖겠다고 앞만 보고 달려가는 것은 미친 물소의 양쪽 뿔을 잡고 이리저리 날뛰는 것과 같다. 쫓기듯이 조급하게 달려가던 발걸음을 늦추고 조금이라도 여유를 맛보자.

그러면 편향적으로 흐르던 생각, 상자 안에 갇혀 있던 생각이 조금씩 활기를 되찾으면서 다양성을 받아들이기 시작한다. 그만큼 삶도 여러 측면에서 바라본다. 이것이 삶을 제대로 경험하고 맛보는 자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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