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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벌라이프 정승욱 대표의 ‘건강과 행복’을 향한 경영

  • 두영준 기자
  • 기사 입력 : 2026-01-16 08:5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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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⑦> 위기에도 길을 만든 사람들

한국허벌라이프 정승욱 대표이사는 청년 시절 말단 직원으로 입사해 20여 년 동안 조직의 구석구석을 직접 경험하며 최정점에 도달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곧장 꼭대기 층에 오른 사람과 한층 한층 계단을 밟아 올라온 사람의 시야가 다를 수밖에 없듯이 오랜 시간 현장을 누빈 만큼 그의 경영은 여러 방면에서 딴딴함이 느껴지기도 한다.

정 대표는 1999년 주문 부서에 입사했고, 고객 지원, 컴플라이언스, 세일즈 이벤트 기획 및 지원 부서 등을 두루 거치며 폭넓은 실무 경험을 쌓았다. 이후 비즈니스 감각과 업무 능력을 인정받아 비즈니스 개발, 세일즈 전략 및 분석 등 여러 부서에서 중책을 맡으며 영양(Nutrition) 분야에 대한 이해도와 전문성을 축적해왔다. 


모두가 건강하길 바라는 진심
약 30년에 가까운 세월을 한국허벌라이프에서 근무한 정승욱 대표는 ‘건강과 행복’에 대해 강조해왔고, 취임 이후 보여준 한국허벌라이프의 행보 전반에는 이러한 철학이 여실히 반영돼 있다.

한국허벌라이프가 한국당뇨협회와 2025년 기준 10년 연속 공식 후원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점도 정 대표의 관점과 연결된다. 당뇨 예방과 관리라는 사회적 과제를 기업 차원에서 장기적으로 다뤄왔으며, 대국민 강좌, 혈당 측정 캠페인,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속 지원해왔다. 이러한 활동은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으로 이어지며 사회적 기여와 공익성을 인정받았다.

▷ 일러스트: 노현호


한국영양학회와의 협력 역시 마찬가지다. 2020년 협약 체결 이후 국내 영양학 분야 육성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왔다. 

특히 영양학 연구 성과가 개인을 넘어 사회 전반의 건강 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2021년부터는 ‘허벌라이프 신진학자상’을 신설해 45세 미만의 유망 연구자를 발굴·후원해오고 있다.

정승욱 대표가 상무(세일즈 및 고객지원 부서) 시절 주도한 ‘90일 라이프스타일 체인지’와 ‘멤버 식스팩 챌린지’ 역시 단순 체중 감량이나 외형 개선을 목표로 하지 않았다. ‘90일 라이프스타일 체인지’의 경우 초기에는 ‘익스트림 바디체인지’라는 이름으로 출발했으나, 이후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 습관을 일상에 정착시키는 방향으로 프로그램이 재설계됐다. 


반려동물 포함, ‘가족 돌봄 휴가’ 도입으로 호평
한국허벌라이프는 임직원들의 지속가능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복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들에게 매월 운동, 영어 교육 지원금을 제공하고 있으며, 연간 5~8회 심리상담도 지원하고 있다. 

심지어는 반려동물을 포함한 유급 가족 돌봄 휴가, 생일 휴가, 유연근무제 중 하나인 선택적 근로시간제 등을 통해 일과 가정 양립에 힘쓰고 있다. 남성 직원도 필요에 따라 육아휴직과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유아기부터 대학 학자금까지 자녀 교육비도 지원한다. 이러한 복지는 특히 젊은 직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대표이사와 자유롭게 소통하고 이를 통해 임직원의 의견을 수렴하는 사내 프로그램 ‘Open Talk With GM’, 타운홀 미팅 등 활발한 내부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및 성희롱 방지를 위한 교육과 엄격한 대처를 통해 건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구축해 오고 있다.


아이들의 건강, 건강한 자연에서 시작돼
한국허벌라이프는 ESG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글로벌 재활용 기업 테라사이클과 협력해 서울, 부산, 대전, 대구, 광주 등 전국 5개 지역의 한국허벌라이프 트레이닝 센터에서 사용된 제품 용기를 수거해 재활용하는 캠페인을 진행했고, 식물성 단백질 활용 확대 등 원재료 단계에서의 친환경 전략도 병행해 왔다. 식물성 단백질은 동물성에 비해 제품을 만들 때 더 적은 양의 물을 사용하고, 탄소배출량도 더 적다.

아울러 ‘카사 허벌라이프’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상록보육원, 어린이재단, 대구 아동복지센터, 혜심원, 송파구 솔바람복지센터, 양준혁 야구재단 등 국내 기관을 후원하며 지역사회 아동들의 균형 잡힌 영양과 건강한 신체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2016년부터는 매년 아동복지시설 혜심원을 방문해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해왔다.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아동들과 함께 김장김치를 담그면서 아동들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돕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5월 ‘국가 ESG 품질혁신상’을 10년 연속 수상했다.

자발적인 나눔, 친환경 정책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 한국허벌라이프는 지역사회 내에 산재하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 해결에 일조하고 있다. 이웃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한 생활을 돕는 다양한 활동. 이것은 ‘건강과 행복에 대한 욕구는 일관되게 지속된다’는 정승욱 대표의 취임 일성과도 상통한다.

정승욱 대표이사는 취임 당시 “한국허벌라이프에 근무하면서 빠르게 변하는 소비자의 취향과 트렌드 속에서 소비자가 변함없이 원하는 것은 건강과 행복이라는 것을 목격해왔다”며 “글로벌 뉴트리션 전문기업으로서 소비자가 일상 속에서 쉽고 편리하게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신뢰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건강과 행복을 중심에 둔 정승욱 대표의 철학, 그리고 이를 현실로 만드는 꾸준한 실행력이 지금의 한국허벌라이프를 지탱하는 힘이 되고 있다.

 

두영준 기자 mknews@m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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