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독종과 일반종이 있다
<구름 위의 삶> - 제2장 - 성공
저자 <댄다코리아 김영삼 회장>
10. 세상에는 독종과 일반종이 있다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바로 독종과 일반종이다. 사람을 이렇게 분류하는 것에 다소 무리가 있다는 걸 알지만 우리 마음에 일종의 경종을 울리고 싶다. 그럼 독종과 일반종에는 어떤 특징이 있을까? 지금부터 독종과 일반종의 특징을 만나보자!
독종에게는 선명한 꿈이 있어서 가슴 설레는 삶을 산다. 일반종에게는 꿈이 없으며 설령 꿈이 있을지라도 남들을 따라 하는 몽상에 불과하다. 독종은 주관이 뚜렷하고 자기답게 살아간다. 일반종은 대중에 묻혀 대중의 생각대로 휩쓸려 다닌다. 그 결과 많은 사람이 창조품으로 태어나 복제품으로 죽는다. 독종은 세상의 중심이 자신이라는 것을 알고 자신을 사랑한다.
일반종은 자신을 끊임없이 타인과 비교한다. 외모, 집, 자동차, 재산, 남편(아내), 아이, 취미생활 등. 그러고는 스스로를 울타리 안에 가둔다. 그런 다음 웅크린 채 아파하는 자신을 스스로 채찍질한다. 일반종은 자신을 남보다 못하다고 여기며 스스로를 비난하거나 사랑하지 않는다. 우리는 오이와 호박을 비교하지 않는다. 같은 맥락에서 배는 사과를 부러워하지 않는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일반종의 삶은 비교로 가득하다.
독종은 시선을 내부로 돌리고 자신만의 장점을 파악한 뒤 끊임없이 노력해 강점을 만들어낸다. 일반종의 시선은 외부로 향해 있기에 타인의 장점만 부러워할 뿐 자신의 장점을 찾으려 하지 않는다.
본래 물 위를 걷는 것이 기적이 아니라 지금 내가 걷고 있는 것 자체가 기적이다. 이것에서부터 출발하면 어떨까? 지구 역사 46억 년 만에 내가 이 지구에 와서 걷고 있는 것이니, 이게 기적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독종에게는 감사함이 넘친다. 그리고 독종은 자신을 사랑하고, 격려하고, 칭찬하기에 좋은 일이 계속 생기는 ‘샐리의 법칙’을 적용받는다. 반면 일반종은 자신을 사랑하지 않기에 좋지 않은 일이 자꾸 생기는 ‘머피의 법칙’을 적용받는다.
누구나 일을 하지만 독종에게는 일이 놀이다. 독종은 일을 일이라 생각하지 않고 즐기는 놀이로 여긴다. 오히려 일하면서 스트레스를 풀며 그 일에서 행복과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일반종에게는 일이 피해야 할 대상이고 스트레스 요인이다. 그들은 먹고살기 위해 마지못해 일할 뿐이다.
이 시대 직장인이 마시는 술잔의 절반은 눈물로 채워진다고 한다. 그 아픔이 어느 정도는 이해가 간다. 평생 40~50년이라는 귀한 시간을 보내는 직장 생활 중 절반가량을 스트레스로 보낸다니, 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중국 청나라에 검을 무척 잘 다루는 사람이 있었다. 그가 검신이라는 소문이 자자해지자 전국 각지에서 검을 잘 다룬다는 사람들이 찾아와 경합을 벌였으나 그 사람 앞에서는 도저히 상대가 되지 않았다. 어느 날 사람들이 물었다. “당신은 어찌 그리 검술에 뛰어난 것이오.” 그때 그 검신은 ‘검신합일(劍身合一)’, 즉 “검과 내가 하나가 되어 싸운다”라고 대답했다.
어떤 분야에든 성공자와 실패자는 있게 마련이다. 당신이 일하고 있는 분야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지호락(知好樂)이라 했다. 알기만 하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을 넘어설 수 없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넘어설 수 없다는 뜻이다. 독종은 항상 자기 자신과 대화를 많이 하는 까닭에 자기의 전문 분야를 빨리 찾아내고 그 일을 즐긴다. 일반종은 자신과의 대화가 부족한 탓에 자신의 전문 분야를 잘 찾아내지 못하고 마지못해 선택한 일에서 스트레스를 받는다.
독종은 시련을 즐긴다. 오히려 편하고 쉽게 성공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다. 문제가 생기면 그 문제를 악착같이 물고 늘어져 해결하는 데서 희열을 느낀다. 독종은 마음의 이빨과 손아귀 힘이 강하다. 언제든 문제와 씨름할 준비를 갖추고 있으며 문제가 발생해도 쉽게 당황하지 않는다. 링 위에서 문제를 보고 놀라거나 당황하면 이미 지는 게임이라는 걸 알기에 독종은 문제를 쳐다보며 미소 짓는 경우도 많다. 다윗이 골리앗을 이기듯 독종은 문제에 맞닥뜨리면 여유롭게 문제의 틈새를 철저히 찾아내 결국 승리한다.
세상에 답이 없는 문제는 없다. 문제가 크면 시간이 좀 더 걸릴 뿐이다. 일반종은 문제가 발생하면 겁을 내며 피하려 한다. 어쩔 줄 몰라 당황하기도 한다. 문제와 마주치면 두려워하면서 회피하고 책임감도 없다. 마치 타조가 두려울 때 스스로 모래에 머리를 파묻듯 임시방편으로 문제를 피하려고만 한다. 일반종은 눈빛은 물론 마음의 이빨과 손아귀에도 힘이 없어 문제라는 아령을 들기에 역부족이다. 혹 들어 올렸어도 서둘러 내려놓기 바쁘다.
독종이 꿈을 이야기하면 일반종은 비웃는다. 한데 세상 변화는 대체로 괴짜들이 이끈다. 독종이 바로 괴짜다. 내게는 여러 닉네임이 있지만 그중 가장 맘에 드는 것은 독종이다. 내 스스로에게 경종을 울리는 닉네임은 ‘독종 김영삼’으로, 나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괴짜다.
당신은 독종으로 살고 싶은가, 일반종으로 살고 싶은가? 당연히 독종일 것이다. 오늘부터 독종의 삶을 시작해보자!
11. 미쳐야 최고에 다다른다
‘S = MP2’
이것은 조직 성공 공식으로 S는 Success(성공), M은 Meeting(미팅) 그리고 P는 Passion(열정)을 의미한다.
나는 지금껏 20년 넘게 자영업과 조직 사업을 해왔다. 그 세월을 보내면서 내게는 늘 한 가지 고민이 있었다. 어떻게 일을 해야 능력이 뛰어나지 않은 평범한 사람도 성공할 수 있을까?
그 방법은 일단 단순해야 한다. “심플 이즈 베스트(Simple is Best)”라는 말처럼 단순한 게 최고다. 그다음으로 전달과 확장에 파워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해야 한다.
그 결론은 바로 ‘S=MP2’이다.
먼저 열정은 모든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이다. 자기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뜨거운 열정을 발휘했다. 열정이 없는 축구 선수의 경기를 보러 가고 싶은가? 열정이 없는 작가의 글을 읽고 싶은가?
‘불광불급(不狂不及)’이라는 말처럼 미치지 않으면 최고에 다다를 수 없다. 당신은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미쳐 있는가? 그것이 정말 좋아서 밥 먹는 시간도 아까울 정도로 몰두하고 있는가? 제발 그러길 바란다.
이쯤에서 당신 자신을 점검해보자.
당신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가고자 하는 목적지가 있는가? 목표를 확실히 정했는가? 일차적으로 갈 곳을 정해야 한다.
그다음엔 목적지에 언제 도달할지 기간을 설정해야 한다. 기간을 명확히 정하지 않으면 그 목표는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언제 해도 상관없다’라는 자세로는 절대 목적지에 다다를 수 없다. 기간을 분명하게 정하자.
마지막으로 속도를 정해야 한다. 비행기는 1.8킬로미터 거리의 활주로를 300킬로미터 속도로 달리면서 이륙한다. 그렇게 이륙할 때 가장 많은 연료를 사용한다. 당신도 몇 킬로미터 속도로 달릴지 결정해야 한다. 가능하면 비행기처럼 초기에 에너지를 힘껏 쏟길 바란다.
목적지에 도달할 기간을 명확히 정해 미친 듯이 열정을 발휘해야 스스로 날 수 있다. 명품 도자기는 1,000℃에 달하는 가마의 열을 견뎌야 탄생한다. 같은 도자기라도 명품 도자기는 수백억을 줘야 하지만 짝퉁은 몇천 원이면 산다.
그런데 명품과 짝퉁의 차이는 고작 1%에 불과하다. 99℃에서 포기하면 짝퉁이 되고 마지막 1℃를 채우면 명품이 된다. 명품 인생을 위해 매일 자신의 한계점을 만나자! 99℃에서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해내 마지막 1℃를 채우자!
우리가 아직 살아 있다는 것은 마지막 1℃를 채울 기회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열정이 뜨거워지면 스트레스는 식는다.
미팅은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는 기반이다. 우리는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이뤄지는 만남으로 조직을 확장해 간다. 만남은 일종의 ‘씨줄과 날줄의 그물’로 처음에는 피라미밖에 잡히지 않지만, 점차 고래도 잡는 대형 그물로 커진다.
미팅으로 조직을 확장하면 복리의 효과가 나타난다. 시간의 복리, 인맥의 복리, 재능의 복리, 지역의 복리 등. 이러한 복리는 결국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가리키는 마태 효과(Matthew, 效果)를 낸다. 신약성서 마태복음 25장 29절에 “무릇 있는 자는 더욱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있는 것까지도 빼앗기리라”라는 글이 나오는데, 마태 효과는 이 구절을 빌려 만든 것이다.
집단의 성공은 내 힘이 아니라 조직의 힘으로 가능하다. 물론 그 시작은 한 사람이지만 그것이 수백에서 수천 명의 결과를 만들어낸다. 인재 한 명이 좋은 옥토의 시스템을 만나면 엄청난 결과를 낼 수 있다. 사과 속의 씨앗은 셀 수 있어도 씨앗 속의 사과 개수는 셀 수 없는 법이다. 그리고 같은 씨앗이라 할지라도 환경, 즉 시스템이 중요하다.
조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사람은 기업을 만들고 기업은 사람의 생존을 담보한다. 기업의 꽃은 사람이다. 조직에서 사람은 3가지 부류의 꽃에 비유할 수 있다.
첫째, 화병의 꽃이다. 이런 사람은 시간이 지나면 시들고 만다.
둘째, 화분의 꽃이다. 이들은 끊임없이 물을 주며 관리해야 한다.
셋째, 들판의 꽃이다. 이 부류는 스스로 자생하며 씨를 퍼트려 온 산을 꽃으로 장식한다.
우린 각자 들판의 꽃이 되어 어느 조직에서든 선한 영향력을 퍼트리는 인재가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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