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나코리아 지사장 전격 교체
실적 부진 탓인가?…3년 연속 매출 감소

유사나헬스사이언스코리아(이하 유사나코리아) 지사장이 전격 교체된 것으로 확인됐다. 후임은 김경민 상무가 맡는다. 홍긍화 전 유사나코리아 지사장은 불과 며칠 전인 3월 21일 청주 오스코에서 유사나 글로벌 임원진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행사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이번 인사는 지난 3월 1일 본사 더글라스 헤킹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유사나코리아의 대표이사로 변경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단행된 것이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유사나코리아 측은 홍 전 지사장이 물러난 사실에 대해서는 인정했지만 그 외에 대해서는 “담당자를 통해 연락을 주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다만 해당 사정을 잘 아는 업계 관계자는 “홍긍화 지사장은 다른 도전을 위해 은퇴를 한 것이고, 자연스럽게 지사장 교체가 이루어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물론 이번 지사장 교체 배경을 두고 문책성 인사가 단행된 것 아니냐는 시선도 적지 않다. 그도 그럴 것이 유사나코리아의 최근 3년간 매출액이 하락 추세이기 때문이다. 유사나코리아는 지난 2022년 1,520억 원(전년 比 -4%), 2023년 1,455억 원(전년 比 -5%), 2024년 1,167억 원(전년 比 -20%)의 매출을 기록했다. 2년 새 약 350억 원가량의 매출이 증발한 것이다.
홍긍화 전 지사장은 2014년부터 유사나코리아에서 근무하다 2018년 한국 지사장으로 임명됐다. 한편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유사나코리아 지사장을 지낸 뒤 아시아 수석 부사장으로 승진했던 김충훈 부사장도 최근 사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사나는 지난 1월 케빈 게스트를 최고경영자(CEO)로 재선임한 바 있다. 케빈 게스트는 30년 이상 유사나에 몸담아온 인물로 CEO 8년, 회장직을 3년간 역임한 바 있다. 최근 3년 동안은 이사회 의장 겸 회장으로 활동해왔다. 당시 케빈 게스트가 복귀하면서 한국 대표이사를 맡고 있던 짐 브라운은 유사나 CEO 및 사장직에서 물러났다.
두영준 기자 mknews@m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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