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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1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

  • 최민호 기자
  • 기사 입력 : 2026-04-30 16:5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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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매출 35% 급증 속 해외 성장세 지속

()LG생활건강(대표이사 이선주)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수익성 개선 신호를 보였다. 다만 국내 면세 채널 재정비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LG생활건강은 430일 공시를 통해 2026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5,766억 원, 영업이익 1,078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7.1%, 24.3% 줄어든 수치다. 그러나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4분기 -4.9%에서 올해 1분기 6.8%로 개선됐다.


해외 시장에서는 북미 매출이
35%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중국과 일본 매출은 각각 14.4%, 13.0% 감소했지만, 전체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9% 늘었다.


뷰티 부문
1분기 매출은 7,711억 원, 영업이익은 386억원으로 각각 12.3%, 43.2% 감소했다. 면세 물량 조절과 오프라인 매장 효율화, 마케팅 투자 확대 등이 영향을 미쳤다. 반면 닥터그루트, 유시몰, 도미나스, VDL 등 주요 브랜드는 해외 시장에서 성장세를 나타냈다.


특히 프리미엄 두피 케어 브랜드 닥터그루트는 올해
3월 미국 세포라 온라인몰에 입점했으며, 오는 8월 북미 오프라인 전 매장 입점을 추진한다. CNP와 빌리프도 미국 얼타 뷰티 입점 확대에 나섰다.


생활용품 부문인 홈케어앤데일리뷰티
(HDB)는 매출 3,979억 원, 영업이익 254억 원으로 각각 0.9%, 7.4% 감소했다. 헬스앤뷰티(H&B)스토어와 온라인 채널 판매는 늘었지만 오프라인 수요 둔화가 실적에 영향을 줬다.


음료 부문 리프레시먼트는 매출
4,076억 원, 영업이익 438억 원으로 각각 2.2%, 6.8% 줄었다. 소비 둔화와 할인점 등 전통 채널 부진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LG
생활건강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진행한 국내 유통채널 재정비 성과가 점차 나타나고 있다“R&D 기반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및 디지털 시장 중심의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민호 기자fmnews@f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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