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투라, 미국 시장서 6월말 철수
더바디샵, 이솝 매각 이후 중남미 시장 집중

나투라(Natura)가 미국 시장에서 철수한다. 회사 측은 5월 31일부로 구독 프로그램을 종료하고, 6월 30일부로 사업 운영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나투라는 구조조정 이후 현재 중남미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2023년 더바디샵(The Body Shop)과 이솝(Aesop) 자산을 매각했으며, 올해 초에는 에이본(Avon) 러시아 사업도 정리했다.
회사 측은 미국 구독자들에게 보낸 성명에서 “구독자 커뮤니티를 통해 브라질 아마존의 정신과 아름다움을 여러분의 일상에 전할 수 있었던 것은 큰 영광이었다”며 “우리는 단순히 제품만 공유한 것이 아니라, 긍정적인 영향을 만들고 관계의 힘을 기념하는 아름다움의 비전을 함께 나눴다”고 밝혔다.
나투라는 구독자들에게 ‘작별 선물’이라며 5월 17일까지 전 제품 65%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고 전했다. 이어 “나투라는 중남미 전역에서 의식 있는 아름다움과 웰빙의 본거지로서 사명을 이어갈 것”이라며 “여러분의 여정이 브라질이나 우리 지역 어디로든 이어진다면 꼭 찾아와 달라. 언제나 두 팔 벌려 맞이하겠다”고 덧붙였다.
두영준 기자 mknews@m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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