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 케어 패러다임의 변화 이젠 ‘기능성’ 따진다
니오라코리아 ‘네오-필 립 트리트먼트’ 선보여

뷰티 시장에서 입술은 오랫동안 메이크업의 영역이나 보습의 대상으로만 여겨져 왔다. 하지만 최근 스킨케어 성분을 립 제품에 접목하는 ‘립 스키니피케이션’ 현상이 주류로 자리 잡으며 입술 관리의 패러다임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입술을 얼굴 피부의 연장선으로 인식해 보습, 항산화, 안티에이징 등 기능성 성분을 립 제품에 적용하는 것이다.
얼굴보다 빠른 입술 노화, 립밤으로 개선 어려워
소비자들은 이제 입술을 얼굴 피부에 사용하는 수준의 고기능성 활성 성분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시장 조사(2026 LIP CARE TREND REPORT) 결과에 따르면 입술 관리 제품에서 기능성 성분을 직접 확인하고 구매하는 소비자의 비중이 2023년 31%에서 현재 73%까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비자들이 입술의 건조함뿐만 아니라 입술 주변의 잔주름과 윤곽의 무너짐 그리고 볼륨 감소와 같은 구조적인 노화 문제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입술은 신체 부위 중 노화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지만 동시에 가장 방치되기 쉬운 곳 중 하나다. 특히 일반적인 얼굴 피부와 생물학적으로 판이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일반적인 스킨케어 제품으로는 그 취약점을 보완하기 어렵다. 우선 입술에는 피지선이 존재하지 않아 스스로 유분을 만들어내지 못하며 이로 인해 만성적인 탈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또한, 표피와 진피의 층이 매우 얇아 볼륨 손실과 주름 생성이 얼굴의 다른 부위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된다. 혈관 노출도가 높아 안색이 쉽게 칙칙해지며 말을 하거나 음식을 먹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속적인 근육 운동은 주름을 심화시키는 주요 원인이 된다.
이러한 입술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은 기존의 립 케어 제품들은 명확한 한계를 지니고 있다. 입술 표면을 덮어 일시적으로 부드럽게 만드는 폐쇄성 밤 형태는 장기적인 개선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잦은 사용 시 오히려 제품 의존도를 높이는 부작용을 낳기도 했다.
자극적인 성분으로 입술을 일시적으로 부풀리는 플럼퍼 제품들은 화끈거리는 통증과 불편함을 동반하며 입술 건강 자체를 개선하는 데는 도움을 주지 못한다. 일부 립 세럼은 얼굴용 스킨케어 성분을 입술 생물학에 최적화하지 않은 채 그대로 가져와 효과가 느리거나 일관되지 않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네오필 세럼’ 후속작…입술 탄력·보습 동시 관리
이러한 가운데 안티에이징 및 웰니스 전문 기업 니오라코리아(유)(지사장 김희나)가 5월 선보인 ‘네오-필(NEO-FIL) 립 트리트먼트’가 주목받고 있다.
이 제품은 앞서 출시돼 5일 만에 2만 개가 완판되는 기록을 세운 네오필 세럼의 기술력을 립 케어로 확장한 후속 라인업이다. 입술 장벽과 수분 유지, 탄력 요소를 고려해 설계된 립 전용 트리트먼트로, 입술 컨디션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네오-필 립 트리트먼트’에 함유된 세 가지 성분도 주목할 만하다. 첫 번째 핵심 성분인 바이오필(BIOFILL)은 타임추출물을 함유하여 입술을 더욱 도톰하고 풍성하게 가꿔주며 무너진 립 라인을 선명하게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두 번째 성분인 피토 플럼프(PHYTO-PLUMP)는 비덴스 필로사 등 식물 유래 성분을 활용한 레티놀 대체 블렌드로 입술 피부의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고 탄력을 높여 자연스러운 볼륨감을 부여한다.
마지막으로 마린 스컬프트 콤플렉스(MARINE SCULPT COMPLEX)는 해양 추출물과 스쿠알란 그리고 세라마이드를 조합해 입술의 윤곽과 수분감을 강화하고 입술 고유의 선명함을 되찾아주는 역할을 한다.
제품의 안전성과 윤리적 가치 또한 현대 소비자의 기준에 맞춰 설계됐다. 니오라코리아는 비건 처방을 기반으로 파라벤과 프탈레이트 그리고 프로필렌글라이콜과 합성 향료 및 색소 등을 철저히 배제했다. 유전자 변형 농산물을 사용하지 않는 NON-GMO 원칙을 준수하고 동물 실험을 진행하지 않는 무동물실험 기반의 제품 설계로 클린 뷰티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제형은 입술에 부드럽게 흡수되는 방식으로 단독으로 사용하거나 립 메이크업 전 단계에서 기초를 다지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김희나 니오라코리아 지사장은 “기존 세럼 제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바탕으로 립 케어까지 제품군을 확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능성 스킨케어 영역에서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영준 기자 mknews@m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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