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투라, AI 기반 장수 성분 개발 협력
뷰티기업 데뷔와 함께 2027년 제품 출시키로

브라질의 뷰티·퍼스널케어 기업 나투라(Natura)와 생명공학 기반 뷰티 기업 데뷔(Debut)가 인공지능(AI)으로 발견한 장수(longevity) 성분 복합체 상용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데뷔의 AI 기반 성분 발굴 플랫폼과 나투라의 아마존 열대우림 생물다양성 연구 역량을 결합해 피부 노화와 관련된 차세대 기능성 원료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임상 검증을 거쳐 상용화가 완료되면 해당 복합체를 적용한 제품은 이르면 2027년 출시될 전망이다.
이번에 개발되는 장수 복합체는 데뷔가 발굴한 신규 활성 성분과 나투라가 보유한 아마존 유래 생리활성 식물 성분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양사는 이를 통해 피부 노화의 주요 생물학적 요인으로 꼽히는 장수 분야에서 차별화된 성능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조슈아 브리튼 데뷔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는 “첨단 과학과 자연이 결합해 임상적으로 검증된 새로운 수준의 성능을 제공하는 뷰티 혁신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됐다”며 “유전체학 기반 분자 설계 기술과 아마존 식물 활성 성분을 결합해 제품 혁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고 말했다.
마누엘 리오스 크라우스 나투라 연구개발·혁신 최고책임자는 “나투라는 웰빙을 핵심 가치로 삼아왔으며 이를 과학 기반 기능성 웰빙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자연의 지혜와 지역사회의 전통 지식, 최신 기술과 AI를 결합해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데뷔는 중남미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으며, 나투라는 데뷔의 독자적인 AI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플랫폼은 생물학적 효과가 기대되는 960억 개의 분자 가능성을 분석할 수 있으며, 기존 방식으로 약 12만 5,000년이 걸릴 것으로 추정되는 탐색 과정을 수일 내 수행할 수 있다.
나투라는 현재 46종의 사회생물다양성 기반 생리활성 성분을 활용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강한 보습 효과를 가진 우쿠우바와 천연 히알루론산을 풍부하게 함유한 투쿠마 성분 등이 제품 개발에 활용되고 있다.
두영준 기자 mknews@m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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