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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관성’ 내세운 신흥 강자, 댄다코리아

  • 전재범 기자
  • 기사 입력 : 2026-06-18 17:27:01
  • 수정 시간 : 2026-06-19 09: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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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기업의 DNA를 찾다③ - 댄다코리아

▷ 2025년 10월 그랜드 오픈 행사


유통시장에서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복잡한 설명보다 명확한 메시지를 앞세우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 제품의 기능부터 브랜드 철학까지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이른바 직관성이 새로운 경쟁 요소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하면 된다는 슬로건을 사명에 그대로 반영한 ()댄다코리아(회장 김영삼)가 대표적인 사례다. 특히 지난 202510월 그랜드 오픈 당시 3일간 약 1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초기 성장의 배경으로 경영 비전부터 제품명, 가격 정책에 이르기까지 소비자가 별도의 설명 없이도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한 직관성 중심 전략을 꼽고 있다.


한정된 시장 넘어 일반 유통 채널과의 경쟁 선언
댄다코리아는 네트워크 마케팅 시장이라는 한정된 틀을 넘어 일반 유통 시장과의 직접 경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영삼 회장은 지난 그랜드 오픈 행사에서 국내 전체 유통시장 규모 600조 원에 비해 네트워크 마케팅 시장은 5조 원 규모에 머물러 있다고 진단하며, “한정된 우물을 벗어나 더 넓은 바다(유통 채널)로 진출하는 통합 유통기업이 되겠다는 방향성을 명확히 했다.

운영 구조 역시 복잡한 보상 플랜을 지양하고 소비가 즉각적인 소득으로 연결되는 모델을 채택했다는 설명이다
. 이를 바탕으로 올해 말까지 정기 구독 회원 1만 명 유치를 1차 목표로 순항 중이다. 아울러 지난 7월 박승태 대표 체제로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문을 연 서울라운지1층 전시·체험 공간과 2층 대형 강의장으로 구성해, 회원과 소비자들이 회사의 방향성과 제품을 직접 확인하고 소통할 수 있는 직관적인 오프라인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블루오션 개척하는 차별화 원료
, ‘헴프(Hemp)’
댄다코리아가 일반 유통 채널과의 경쟁을 위해 내세운 가장 강력한 차별화 무기는 일명 보랏빛 아이템으로 명명된 헴프(대마)’ 원료의 적극적인 도입이다.

댄다코리아는 이러한 국내 시장의 특수성을 오히려 초기 시장 선점의 기회로 판단했다
. 현행법상 합법적인 테두리 내에서 활용 가능한 헴프의 유용 성분과 소재적 장점을 극대화해 일상생활 전반에 적용하겠다는 구상이다. 그 첫 단추로 회사는 특허 출원한 헴프 섬유 소재 헴프 텍스를 선보였다. 이는 헴프 섬유 표면에 나노 구리 입자를 코팅해 천연 항균력을 대폭 높인 기능성 신소재로, 이를 의류에 접목한 테라 헴프(Terra Hemp)’ 라인을 출시하며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헴프 원료의 활용은 기능성 의류에 그치지 않고 소비자와 밀접한 일상 생활용품으로 본격 확장되고 있다
. 피부 자극을 줄이고 보습력을 높인 프리미엄 헴프 물티슈와 헴프 추출물을 함유해 구강 내 항균 작용을 돕는 프리미엄 댄다 치약이 그 대표적인 사례다. 댄다코리아 측은 향후 화장품 및 기타 생필품 라인업에도 헴프 유래 성분과 엑소좀 등을 지속적으로 도입하여, 타 다단계판매업체는 물론 일반 대형 유통 시장에서도 쉽게 모방하기 어려운 독자적인 헴프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직관적 네이밍과 독자 기술력 적용
기술적 우위를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방식 역시 철저히 직관성에 초점을 맞췄다. 프리미엄 스킨케어 라인 셀린다(Cell_Linda)’, 건강한 일상을 위한 건강기능식품 라노비스 셀톡·셀샷’, 건강기능식품 산다르등 주력 제품군 모두가 이름만으로 제품의 사용 목적과 기대 효과를 즉각적으로 유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제품명 자체가 곧 직관적인 사용 설명서인 셈이다. 또한, 원활한 배변과 장 건강을 위한 건강식품 산다르역시 복잡한 원료명이나 영양소 이름 대신 소비자가 용도를 쉽게 연상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차별화된 원료도 댄다코리아만의 무기다
. 셀린다는 특히 과거 제조 공정의 복잡성과 피부 자극 문제로 한계에 부딪혔던 천연 스피큘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특허 기술(10-2799648)이 적용된 네오 스피큘(NEO-Spic­ule)’을 독자 개발해 함유했다. 네오 스피큘은 유효성분 전달 효율을 높여 기존 천연 스피큘 대비 흡수율을 두 배 이상 향상시켰다.


공격적인 가격 정책과 향후 전망
댄다코리아의 차별화 전략은 가격 정책에서도 이어진다. 다단계판매업계에 꼬리표처럼 따라붙는 제품의 품질은 좋지만 가격이 다소 비싸다는 고질적인 편견을 깨기 위해 대중적이고 파격적인 가격대를 형성했다.

프리미엄 헴프 물티슈는
1팩당 약 3,800, 매일 소비되는 필수 생활용품인 프리미엄 댄다 치약은 개당 3,600원 수준이며, 칫솔은 개당 1,100원 수준이다. 이는 쿠팡, 다이소 등 대형 일반 유통 플랫폼의 최저가 상품들과 직접 경쟁하겠다는 공격적인 포석이다.

단기간에 업계
30위권 수준의 매출 을 확보한 댄다코리아는 사업 영역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게임에서 이기는 것이 아니라, 게임의 룰을 바꾸는 회사가 되겠다는 김영삼 회장의 목표 아래, 일반 유통시장과의 경쟁을 선언한 댄다코리아가 햄프 기반 차별화 전략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재범 기자mknews@m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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