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과 뷰티의 ‘융합’, 리브퓨어코리아
건기식 기반에 바이오 기술 더해 글로벌 시장 공략
강소기업의 DNA를 찾다⑦ - 리브퓨어코리아

건강과 뷰티의 경계가 빠르게 허물어지고 있다. 소비자가 몸의 기능과 피부 상태를 별개의 영역으로 구분하기보다 하나의 생활 관리 과정으로 인식하면서 건강기능식품 기업의 화장품 진출과 뷰티 기업의 이너뷰티 사업 확대도 활발해지고 있다. 서로 다른 제품과 기술을 얼마나 유기적으로 결합하느냐가 웰니스 시장의 새로운 경쟁 기준으로 떠오른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주)리브퓨어코리아(대표 우진희)는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쌓아온 제품 기반에 스킨케어와 바이오 기술을 접목하며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을 각각 운영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서로 다른 원료와 기능,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제품 경험을 만드는 것이 리브퓨어코리아가 추진하는 ‘융합’ 전략의 핵심이다.
기능을 연결해 제품 경쟁력 강화
리브퓨어코리아의 건강기능식품은 소비자의 건강 고민을 세분화하면서도 연관된 기능을 한 제품 안에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 제품인 ‘데일리 빌드’는 슈퍼후르츠와 허브, 아미노산, 비타민, 미네랄 등을 액상 한 포에 담아 다양한 영양소를 간편하게 섭취하도록 구성했다. 여러 종류의 제품을 따로 챙겨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바쁜 일상에서도 지속적인 영양 관리가 가능하도록 섭취 편의성을 높였다.

활력 있는 생활을 위한 제품도 있다. ‘에너지 멀티비타민’은 수용성 비타민B군 7종과 비타민C, E를 주원료로 하며, 과라나추출물, 녹차추출물 등 10여 종 이상의 식물성 성분을 함유했고, 타우린과 이노시톨, L-글루타민산 등 기타성분을 함유했다. 열대과일 맛과 포도 맛 두 종류로 구성되어 있다.
‘비젼브레인원’은 포스파티딜세린과 은행나무잎추출물, 루테인, 아스타잔틴, 오메가3 등을 함유해 두뇌와 눈, 혈행 건강을 함께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각각의 기능을 별개로 접근하기보다 두뇌와 눈, 혈행의 연관성을 고려한 복합 기능성 제품이다.
이 밖에도 장 건강을 위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과 간 건강을 위한 ‘퓨어 리버’, MSM을 주원료로 한 관절·연골 건강 제품 ‘퓨어설퍼’, 비타민과 미네랄을 공급하는 제품군 등을 갖추고 있다. 신제품 ‘퓨어자임’은 곡물 발효효소를 중심으로 설계하고 비건 인증과 Non-GMO, 무설탕 등의 제품 특성을 내세우며 일상적인 효소 섭취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웰니스와 뷰티를 잇는 ‘믹스맥셀’
리브퓨어코리아의 제품 전략이 가장 선명하게 드러나는 부분은 프리미엄 스킨케어 브랜드 믹스맥셀이다. 리브퓨어코리아는 지난 2025년 11월 믹스맥셀을 공식 론칭하며 건강기능식품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피부 관리 영역까지 확장했다.
믹스맥셀은 혼합을 의미하는 ‘Mix’와 극대화를 뜻하는 ‘Max’, 경험을 뜻하는 ‘Experience’를 결합한 이름이다. 여러 기능성 성분을 배합해 제품의 기능과 사용 경험을 높이겠다는 브랜드 방향을 담았다.
우진희 대표는 론칭 행사에서 “믹스맥셀의 출발은 단순한 화장품 출시가 아니다”라며 “피부 본연의 건강을 끌어올려 삶 자체의 질을 높이는 여정”이라고 강조했다. 건강기능식품기업이 화장품 몇 종을 추가한 것이 아니라, 기존에 축적한 건강과 제품 설계 역량을 피부미용 분야로 확장했다는 설명이다.
믹스맥셀은 세안과 피부결 정돈, 집중 영양, 보습, 수분 공급이 순차적으로 이어지도록 하나의 스킨케어 루틴으로 구성했다. 이 외에도 자외선 차단 제품인 워터풀 선세럼 등을 추가하며 제품군을 확장하고 있다.
믹스맥셀은 건강과 뷰티라는 제품 영역뿐만 아니라 제약, 발효, 바이오 분야의 기술을 스킨케어에 결합했다. 핵심 원료 가운데 하나인 사화근효액은 네 종류의 꽃과 나무를 유산균으로 발효해 만든 특허 성분이다. 자연 유래 원료에 발효 기술을 적용해 유효 성분을 끌어내는 방식이다. PDRN과 콜라겐, 키토산을 캡슐화한 복합체에는 활성 성분이 피부에 지속적으로 전달되도록 설계됐다. 성분을 단순히 혼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성분 간 결합과 피부 전달 방식까지 제품 설계에 포함했다.
파우더 워시에 적용된 아라자임은 효소를 활용해 피부의 각질을 관리하는 성분이다. 세안 단계에서 피부결을 정돈한 뒤 부스터와 앰플, 크림의 사용으로 이어지도록 해 각 제품의 역할과 사용 순서를 하나의 관리 체계로 연결했다.
건강기능식품에서 축적한 원료 중심의 제품 개발 방식과 발효·바이오 기술을 화장품에 접목하면서 믹스맥셀을 리브퓨어코리아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구축한 것이다.

융합의 경쟁력, 세계 시장으로
리브퓨어코리아가 속한 글로벌 리브퓨어의 성장 전략은 해외 시장 확대로도 이어지고 있다. 리브퓨어는 2026년 7월 영국과 폴란드, 포르투갈에서 사업을 개시하며 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이번 진출을 계기로 현지 소비자와 사업자를 위한 지원 시스템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영국을 비롯한 유럽 시장 진출은 단순히 판매 국가를 추가한 것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건강기능식품과 뷰티, 과학 기술을 결합한 제품 전략의 적용 범위를 유럽 시장으로 넓히는 단계이기 때문이다.
리브퓨어는 이번 시장 확대를 통해 현지 고객과 사업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인프라와 리더십 개발에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대근 창업자 겸 이사회 의장은 “리브퓨어만큼 리더들에게 투자하고 그들의 가치를 인정하며 지원하는 기업은 드물다”며 “창립 초기부터 파트너십과 신뢰, 공동의 성공을 바탕으로 한 문화를 구축해 왔다”고 전했다.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축적한 제품 경쟁력에 스킨케어를 더하고, 자연 유래 원료와 바이오 기술을 연결한 리브퓨어코리아는 이제 그 결합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넓혀가고 있다.
전재범 기자mknews@mknews.co.kr
※ 저작권자 ⓒ 한국마케팅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목록으로
TOP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