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큐텐, '전달 기술' 중심의 연구개발 전략 강화
지질나노입자(LNP) 기반 소재 전달 기술의 플랫폼화 추진

이러한 가운데 (주)인큐텐(의장 박진희)은 회사 설립 초기부터 소재의 제형 설계와 전달 기술에 연구 역량을 집중해 왔다고 밝혔다. 난용성 소재의 제형화 기술을 시작으로 장용 코팅, 발효과학, 지질나노입자(LNP) 전달 기술까지 연구 영역을 넓히며 기술 기반 헬스케어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LNP 전달 기술을 차세대 연구 과제로
인큐텐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주목하는 기술은 LNP(Lipid Nanoparticle·지질나노입자)
전달 기술이다. LNP는 목적 성분을 지질로 구성된 나노 단위 입자에 담아 안정화하는 제형
기술로, 여러 산업 분야에서 소재 전달 플랫폼으로 연구되어 왔다.
인큐텐은 LNP를 특정 제품에 한정된 개별 기술이 아니라, 다양한 제품군으로
확장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로 보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소재의 특성에 맞는 전달
설계를 표준화하는 것이 연구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특히 인큐텐이 식품용으로 개발
중인 LNP는 지질 조성 설계에서 자체적인 접근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제형 기술에서 전달 기술로
인큐텐의 LNP 연구는 하루아침에 시작된 것이 아니다. 그 출발점에는 난용성
소재의 제형화 연구가 있다.

커큐민은 강황의 뿌리줄기에서
추출되는 폴리페놀 계열 성분으로 전 세계에서 다양한 연구가 이어지고 있는 소재다. 다만 물에 잘 녹지
않는 난용성 물질이라는 물성상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인큐텐은 이러한 난용성 소재를 물에 분산되는 형태로
전환하는 제형 기술을 확보하며 연구 기반을 쌓아 왔다.
회사 측은 제형 설계 단계에서
축적한 경험을 LNP 전달 기술로 한 단계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인큐텐의 기술 연구는 LNP에만 머물지 않는다. 장용 코팅은 목적 성분이 소화관 환경의
영향을 덜 받고 목표 구간까지 도달하도록 설계하는 제형 기술로, 인큐텐은 이를 자사 제형 연구에 적용하고
있다. 발효과학 분야에서도 자체 발효 공정을 활용한 소재 개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2026년, 기술 플랫폼 기업으로
재도약
인큐텐이 제시한 2026년 비전의 핵심은 '이노베이션(Innovation)'이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축적되어 온 제형·전달 기술의 연구 성과를 자사 연구개발에 접목해 기술의 폭을 넓히겠다는 방향이다.
회사 측은 LNP 기반 전달 기술과 발효과학 플랫폼이 국가와 문화, 생활습관에
따라 달라지는 소비자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확장의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나의
제품이나 특정 원료에 의존하지 않고 비타민과 미네랄, 폴리페놀, 발효
소재 등 다양한 소재에 기술을 적용해 연구 범위와 제품군을 넓힐 수 있기 때문이다.
인큐텐 관계자는 "좋은 원료를 발굴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그 원료를 어떻게
설계하고 전달할 것인가까지 고민하는 것이 인큐텐의 방향"이라며 "'무엇을 담았는가'를 넘어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라는 기준으로 연구개발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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