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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클라세움, 튀르키예 법인 설립 완료

  • 최민호 기자
  • 기사 입력 : 2026-08-20 15:00:05
  • 수정 시간 : 2026-08-20 15: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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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헴프 뷰티 시장 공략 본격화



헴프 전문기업
()더클라세움(대표이사 차진희)이 카자흐스탄과 몽골에 이어 튀르키예 현지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중앙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중동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에 거점을 마련하면서 해외 사업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 것이다.

더클라세움은 최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THE CLASSEUM CO TURKEY KOZMETİK GIDA TİCARET LİMİTED ŞİRKETİ’(더클라세움 튀르키예 유한회사)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현지 법인은 본사가 직접 운영하는 형태로 운영되며, 현지 지사장은 아이칸 이펙치(AYKAN İPEKÇİ) 씨가 맡는다.


유럽
·중동·중앙아시아 잇는 전략적 거점
튀르키예는 유럽과 아시아가 만나는 지리적 특성 때문에 오래전부터 글로벌 기업들의 지역 거점으로 주목받아 왔다. 특히 이스탄불은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대표적인 국제도시이자 물류·금융·관광·소비의 중심지로 꼽힌다.

튀르키예 투자청은 튀르키예가 유럽
·중동·중앙아시아의 교차점에 위치해 있으며, 4시간 비행권 안에서 약 13억 명의 인구와 321,000억 달러 규모의 GDP 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전략적 위치를 갖고 있다고 설명한다.

내수시장 역시 만만치 않다
. 세계은행에 따르면 튀르키예 인구는 2025년 기준 약 8,588만 명이다. 8,500만 명이 넘는 자체 소비시장에 더해 유럽과 중동, 중앙아시아로 확장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까지 갖추고 있어 글로벌 소비재 기업 입장에서는 하나의 국가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더클라세움이 이스탄불을 선택한 것도 이러한 시장 특성과 무관하지 않다
. 회사는 튀르키예를 향후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중심축으로 삼고 현지 법인을 기반으로 브랜드 인지도와 사업자 조직을 동시에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직접판매 시장에서는 현지 제도에 대한 대응도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 튀르키예는 2025년 직접판매에 관한 별도의 규정을 마련하면서 직접판매기업의 활동 요건과 소비자 보호 기준을 한층 명확하게 했다. 튀르키예 무역부에 따르면 직접판매기업은 원칙적으로 직접판매 권한증서를 받아야 하며, 소비자 보호와 투명한 운영을 위한 여러 의무가 적용된다.

따라서 현지 시장에서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제품 수출을 넘어 법인과 제도
, 물류, 조직 운영을 함께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클라세움은 이번 현지법인 설립을 통해 이러한 기반을 선제적으로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튀르키예 시장이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는
K-뷰티의 확산이다.

K-
뷰티는 이제 아시아를 넘어 중동과 북아프리카, 중앙아시아 등 무슬림 소비권으로 빠르게 외연을 넓히고 있다.

실제로 한국의 화장품 수출액은 지난해
1143,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2.3%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출 대상 국가도 2024172개국에서 2025202개국으로 늘어났다. 특히 유럽과 중동, 서남아시아, 중남미 등 기존 주요 시장 이외 지역으로 수출이 확대된 점이 눈에 띈다.

튀르키예에서도
K-뷰티의 존재감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현지 유통채널에서는 이미 한국 스킨케어 브랜드들이 잇따라 소개되고 있으며, K-뷰티에 대한 현지 관심은 단순한 유행을 넘어 소비문화의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튀르키예 소비자 사이에서 피부 장벽, 보습, 성분 중심의 스킨케어 등 K-뷰티에서 비롯된 개념이 확산되고 있다는 현지 뷰티 전문 매체의 분석도 있다.


카자흐스탄
·몽골 이어 말레이시아까지
더클라세움은 튀르키예뿐만 아니라 이미 카자흐스탄과 몽골에 법인을 설립하고 위생 허가 절차를 마친 상태이며, 말레이시아 법인 설립도 진행하고 있다. 베트남과 태국을 포함한 아세안 시장 진입 역시 준비 단계다.


특히 몽골에서는 다수의 현지 회원 기반을 구축하며 해외 사업 운영 경험을 축적해 왔다
. 중앙아시아와 동북아시아에 이어 튀르키예로 시장을 넓힌 데 이어 동남아시아까지 진출 범위를 확대하면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단계적으로 연결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가별로 기존 해외 법인 외에도 오픈을 기다리는 해외 법인이 줄지어 대기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튀르키예 법인의 안착 여부가 이후 거점들의 속도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해외 확장에서 더클라세움이 강조하는 또 하나의 특징은
글로벌 원(One) 서버시스템이다. 더클라세움은 국가별로 시스템을 별도로 운영하는 대신 전 세계 회원 정보와 실적을 하나의 통합 서버에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한국 회원이 해외에서 직접 조직을 확장할 수 있고 해외에서 발생한 실적이 국내 조직의 성과와 연결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구조의 핵심은 국내 회원에게 돌아가는 이점이다
. 한국 회원이 해외에서 직접 조직을 확장할 수 있고, 해외에서 발생한 실적이 국내 조직의 성과로 그대로 연결된다. 국가별 시스템이 분리된 경우 흔히 발생하는 실적 단절이나 정산 지연 문제에서 자유롭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즉 해외 법인이 하나씩 늘어날 때마다 국내 회원의 활동 반경도 함께 넓어지는 셈으로
, 해외 진출이 국내 시장 활성화로 되돌아오는 선순환 구조를 목표로 하고 있다.


‘DERMA V’s’
앞세워 헴프 뷰티 시장 공략
튀르키예 시장에서는 ‘DERMA V’s’를 중심으로 헴프(Cannabis Sativa) 유래 성분을 활용한 스킨케어 제품을 우선 선보일 예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제품군은
THC 시험성적 등을 확보했으며 현지 화장품 규제 요건을 충족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향후 현지 시장에서 제품 판매와 브랜드 체험을 결합한 ‘Hemp Cannabin Cafe’ 프로젝트도 검토하고 있다. 2026년 하반기 시범 매장 오픈을 목표로 현지 파트너와 준비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단순 제품 판매에서 벗어나 브랜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향후 튀르키예 사업의 핵심적인 오프라인 접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차진희 대표이사는
해외 법인은 그 나라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하나의 서버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튀르키예의 성장은 곧 한국 가족들에게는 큰 기회가 된다더클라세움을 믿고 함께해 준 가족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글로벌 사업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주성진 의장 역시
국내 시장은 이미 성숙되어 있고 주춤한 상태에 있다“K-뷰티를 넘어 K-컬처의 글로벌 이미지 제고는 이미 세계적인 트렌드가 된 지 오래다. 그 흐름을 관망할 것인지, 그 흐름에 편승할 것인지는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더클라세움은 그 흐름을 타고 글로벌 대마 화장품 1등 업체로서의 자부심을 바탕으로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국내에서 헴프 화장품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 온 더클라세움이 중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 그리고 유럽과 중동을 연결하는 튀르키예를 새로운 거점으로 선택했다. K-뷰티가 무슬림 소비권으로 영역을 넓혀가는 가운데 헴프 기반 스킨케어라는 차별화된 제품군과 글로벌 원 서버를 앞세운 더클라세움의 해외 전략이 실제 시장에서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최민호 기자fmnews@f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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