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투라, CEO 교체…알레산드로 카를루치 복귀
주앙 파울루 페헤이라 10년 만에 퇴임

브라질 뷰티기업 나투라(Natura)가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한다.
나투라는 지난 10년간 회사를 이끌어온 주앙 파울루 페헤이라(João Paulo Ferreira) CEO가 오는 9월 말 퇴임한다고 밝혔다. 후임 CEO에는 알레산드로 카를루치(Alessandro Carlucci)가 선임됐다.
카를루치는 2025년부터 나투라 이사회 의장을 맡아왔으며, 앞서 2005년부터 2014년까지 나투라 CEO를 지낸 인물이다. 카를루치가 CEO로 복귀하면서 자문위원회 위원인 파비우 바르보사(Fábio Barbosa)가 이사회 의장으로 돌아온다.
페헤이라가 CEO로 재임한 10년 동안 나투라는 매출을 3배로 확대했으며, 라틴아메리카 뷰티 시장에서 선두 지위를 공고히 했다. 스페인어권 시장으로도 사업 영역을 넓혔다.
현재 나투라는 라틴아메리카 지역에서 1,200개 이상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280만 명의 직접판매 컨설턴트를 보유하고 있다. 2025년에는 전자상거래와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소셜커머스 등 디지털 채널을 통해 15억 헤알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카를루치는 “나투라의 기반이 다시 확립되고 경쟁이 치열해진 새로운 단계에서는 현재 추진 중인 전략의 실행을 가속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1969년 설립된 나투라는 현재 라틴아메리카 14개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300만 명 이상의 컨설턴트를 통해 제품을 유통하고 있다.
두영준 기자 mknews@m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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