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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오늘> 정수기업계, 해외 수출 호조

  • (2021-05-21 09:57)

<2011년 5월 20일>
국내시장에서 정수기 판매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면서, 주요업체들이 매출 확대를 위해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해 국내 정수기의 해외수출이 사상 처음 1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정수기 수출이 본격 상승세를 탈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 따르면 웅진코웨이와 청호나이스 등 전문기업 50여 개 사가 2010년 한 해 동안 수출한 정수기 금액은 총 1억 2,469만 달러로 집계됐다. 2001년 2,029만 달러에 불과했던 수출량이 10년 새 5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특히 지난해 정수기 주요 수출시장인 태국과 말레이시아 이외에, 일본과 미국으로의 냉온정수기 수출이 늘어난 게 특징이다. 국가별로 보면 태국이 2,277만 달러를 기록했고 이어, 일본과 미국이 각각 2,268만 달러, 1,446만 달러를 기록했다.

국내시장의 절대강자인 웅진코웨이는 후발주자들이 치열하게 뛰어들면서 판매성장률을 지켜내기 위해 해외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2006년부터 해외시장에 진출한 웅진코웨이의 수출액은 2009년 186억 원에서 지난해 300억 원으로 61.2% 증가했다.

현재 미국 중국 일본 태국 말레이시아 등 5개의 해외법인을 두고 있는 이 회사는 올해를 수출 활성화의 원년으로 선포해 놓고 있다.

청호나이스도 일본 미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 30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고 중국에는 합자법인을 통해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청호나이스는 지난해 총 1,000만 달러어치의 정수기를 수출했으며, 올해에는 1,600만 달러 수출달성이라는 목표를 설정했다.

동양매직의 경우 초소형 모델인 스키니 정수기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독일 레드닷(reddot)에서 수상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이 회사는 해외 시장 판매를 더욱 확대해 업계 2위 자리를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교원L&C는 지난해 말부터 중국에 웰스정수기를 수출하고 있으며, 각국 바이어들에게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최근 인천공장에 홍보관을 오픈한 바 있다. 이외에도 중견 정수기 수출전문 업체의 활약도 눈에 띈다. 원봉은 전 세계 50개국에 냉온수기를 수출하고 있으며, 올해 4500만 달러 수출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일본과 유럽 및 중동으로 필터를 채택하지 않은 냉온수기 수출이 대폭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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