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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오늘> 기업 82% “최근 경제 여건 좋지 않다”

  • (2021-05-28 10:06)

<2011년 6월 7일>
원자재가(原資材價) 상승으로 인한 채산성 악화 등으로 기업 10곳 중 8곳은 최근 경제여건이 좋지 않다고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 506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최근 조사에서 국내 경제 여건이 좋지 않다고 답한 기업이 전체의 82.2%에 달했다고 지난 5월 31일 밝혔다.

중소기업의 경우 여건이 나쁘다고 답한 비율이 85.6%에 달해 대기업의 75.3%보다 높게 나타났다.

기업들은 실제 체감 경기가 좋지 않은 이유로 수익성 악화(50.5%)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수출·내수 등 판매 부진(31.0%)과 자금 사정 악화(26.7%)도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또 최근의 경영 애로로, 유가·원자재가 상승(59.1%), 원·달러 환율 하락(8.5%)을 많이 꼽아 이 같은 분석을 뒷받침했다.

올 하반기에 대한 경기 전망도 그리 밝지 않았다. 상반기 대비 하반기 경기 전망을 묻는 질문에 55.3%의 기업이 좋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으며, 매우 좋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도 4.6%를 차지해 기업 5곳 중 3곳(59.9%)이 하반기 경기를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반면, 좋을 것이라는 응답과 매우 좋을 것이라는 응답은 각각 39.7%와 0.4%를 차지했다.

하반기 경기를 좋지 않게 전망하는 기업들은 원자재가격 상승세 지속(54.5%), 대외 불확실성의 지속(28.4%), 수출·내수 등 판매 악화(26.1%) 등을 꼽았다.

기업들은 하반기 경제 대외 불안요소로는 유가·원자재가의 상승(63.0%), 중동 정세 불안(22.1%)을 많이 꼽았으며, 대내 불안요소로는 물가 상승(65.4%), 가계부채 증가(25.7%), 저축은행 부실 등 금융시장 불안(18.0%) 등을 지적했다.

유가 전망에 대해서는 48.8%의 기업이 내년에도 고유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물가 상승세 역시 계속될 것(54.9%)으로 예상한 기업이 많았다.

하반기 국내 경제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정책과제로는 물가·원자재가 안정(75.7%)이 가장 많이 꼽혔으며, 이어, 외환·금융시장 안정(23.7%), 기업 자금사정 개선(19.6%), 일자리 창출 지원(18.0%), 기업 관련 규제 완화(17.6%), 수출기업 지원 확대(12.3%), 부동산시장 활성화(10.9%)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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