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러리코리아는 글로벌 시장 요충지”
<10년 전 오늘> 물가 고공행진에 푸드코트 창업 특수
<2011년 11월 21일>
안정적인 미래를 위해 창업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가장 손쉽게 다가오는 창업은 대형마트 내 푸드코트나 할인 매장 안에 있는 푸드코트 창업이다.
창업몰 경제연구소 CERI(Changup Economic Research Institute)는 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많은 외식 창업 아이템들이 매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소위 ‘특수상권’이라 불리는 대형 마트나 백화점 내 푸드코트만이 시기와 상관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창업몰은 외식창업을 목표로 창업몰 사이트에 방문하는 전체 예비 창업자들 중, 약 40%가 대형마트 내 푸드코트 창업을 문의한다고 밝혔다.
창업몰은 “롯데마트나 이마트, 홈플러스 등의 대형마트와 국내 대형 백화점 내 푸드코트 창업을 위해 전략분석을 의뢰하는 경우가 많다”며 “푸드코트 창업에서는 우선 프랜차이즈 창업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에는 소비 목적의 유동인구가 확보되어 있기 때문에 마트나 백화점 내 입점 창업 의뢰가 많지만, 대형 프랜차이즈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개인 브랜드나 새로 개발해 낸 아이템 등의 창업은 비교적 위험 부담이 높다는 것.
어차피 대형마트 내 브랜드 입점은 프랜차이즈를 통해서 입점하는 것이 보통이기 때문에 개인임대차 가맹은 어려운 실정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매출 상승과 유지에 있어 가맹비를 내고서라도 잘 알려진 프랜차이즈 창업을 하는 것이 수익성이 더 좋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한 관계자는 “푸드코트 상권은 한 공간에서 식사, 쇼핑, 문화생활 등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으로 연인들과 가족단위의 나들이를 위한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매출이 보장되는 것은 두말할 여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푸드코트 내 동종업종의 입점이 금지되어 있으며 일정 매출이나 위생, 고객응대 서비스 등 해당 마트 내에서 정해놓은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에는 퇴출의 위험도 있으므로 투자금과 자신감만 가지고 덤벼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뒤따랐다.
창업몰 경제연구소 특수상권분석 전문가는 “푸드코트 창업에서 성공하려면, 전문적인 인큐베이팅을 아이템 및 상권분석과 가맹점주의 운영노하우를 이해하고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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