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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오늘> 서울 연평균 권리금, ‘중구’ 가장 높다

  • (2022-02-18 08:59)

<2012년 2월 3일>
점포거래 전문기업 점포라인은 지난 1월 25일 서울 소재 점포 2만 5,326개의 권리금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중구의 연평균 권리금은 1억 3,492만 원으로 서울 25개 구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중구는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특수를 누린 명동 상권이 건재한 가운데 지역 내 밀집한 오피스 인구들의 소비가 꾸준해 불황에도 불구하고 권리금이 전년 대비 14.64%(1,723만 원) 증가하며 수위에 올랐다.

중구 다음으로 권리금이 높았던 곳은 종로구였다. 종로구 권리금은 1억 2,691만 원으로 전년 대비 5.56%(669만 원) 올랐다. 종로구는 불황으로 최근 2~3년 간 침체를 겪었지만 여전히 최고 수준의 유동인구량을 보유한데다 ‘삼청동 길’ 등 지역 내 상권이 재조명 받으며 저력을 과시했다.

이어 구로구 권리금이 1억 2,491만 원, 강남구 1억 2,433만 원, 서초구 권리금이 1억 1,883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 중 눈에 띄는 것은 구로구다. 구로구 권리금은 디지털단지 근무인력들의 꾸준한 소비로 매출이 안정적이라는 입소문이 나면서 39.87%(3,561만 원) 올랐다.

반면 강남구는 2010년 권리금이 가장 높았던 곳이었지만 1년 만에 4위로 주저앉아 희비가 엇갈렸다. 권리금 자체는 2010년(1억 2,660만 원) 대비 1.82%(227만 원) 내리는 데 그쳐 큰 변동이 없었지만 중구나 구로구 권리금 증가세를 따라잡지 못했다.

한편 지난해 평균 권리금이 가장 낮았던 곳은 도봉구였다. 도봉구의 지난해 연평균 권리금은 8,356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어 동대문구 8,661만 원, 중랑구 8,742만 원, 은평구 8,850만 원, 강북구 8,949만 원 순이었다.

회사 관계자는 “이들 지역은 하위권에 처져 있지만 도봉구를 제외하면 2010년에 비해서는 모두 권리금이 오른 상황”이라며 “이는 지난해 관찰된 자영업자 수 증가 현상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권리금이 1억 원을 넘는 지역 수를 보면 2010년에는 25개 구 중 8개 구에 불과했지만 2011년 들어서는 17개 구로 두 배 이상 늘었다는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며 “최저 권리금액 자체도 2010년 7,759만 원(강북구)에서 600만 원 가까이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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