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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오늘> 서울 권리금, 2년 연속 상승세 기록

  • (2022-03-04 09:30)

<2012년 3월 2일>
서울 소재 점포들의 1월 평균 권리금이 2010년 바닥을 찍은 이후 2년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점포거래 전문기업 점포라인에 따르면 올 1월 서울 점포의 3.3㎡당 권리금은 293만1743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0년 1월 대비 47.17%(93만 9,650원), 2011년 1월에 비해서는 16.9%(42만 3,923원) 증가한 액수다. 2008년 이후 100만 원 넘게 떨어졌던 권리금이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회복되고 있는 양상이다.

점포라인 관계자는 “서울 점포 권리금이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오르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자영업자 수 증가로 인한 점포 가치 상승으로 풀이된다”며 “2008년 금융위기를 기점으로 급락했던 자영업자 수는 지난해 반등세로 돌아섰으며, 특히 50대 이상 자영업자 수가 크게 늘어나면서 은퇴자가 쏟아질 올해 역시 점포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관측했다.

그는 또 “서민경기가 침체된 현재, 점포 수요가 늘었다고 해서 무조건 권리금이 오를 수는 없다”며 “업계 일각에서는 중소기업청이나 각 구청 등 지자체 단위로 지원하는 자영업자 대상 대출이 활발히 소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업종별로는 분식점 권리금이 지난해 1월에 비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올 1월 분식점 권리금(3.3㎡당)은 지난해 1월 대비 71.32%(94만 7,110원) 오른 227만 5,065원으로 집계됐다. 분식점의 경우 차지하는 면적은 적어도 업종 특성 상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위치해야 하기 때문에 단위면적당 권리금 자체도 타 업종 대비 높은 수준을 보였다. 다음으로 권리금이 많이 오른 업종은 제과점. 제과점 권리금은 지난해 1월 301만 1,622원에서 363만 4,817원으로 62만 3,194원(20.69%)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치킨호프 주점 권리금이 같은 기간 164만 4,483원에서 185만 5,497원으로 21만 1,015원(12.83%), 스크린골프방 권리금이 77만 6,997원에서 97만 8,235원으로 20만 1,238원(25.9%)씩 올랐다.

반면, 권리금이 내린 업종도 눈에 띄었다. 치킨집 권리금이 이 기간 188만 8,760원에서 156만 4,823원으로 32만 3,937원(17.15%) 내려 낙폭이 가장 컸다. 이어, 바(bar) 권리금이 70만928원에서 45만 8,337원으로 24만 2,591원(34.61%), 일식점 권리금이 85만 161원에서 65만 2,834원으로 19만 7,328원(23.21%)씩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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