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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야니코리아 일부 판매원 수당 지급 보류 (2019-01-25)

“합의해야 수당 준다” 내용증명 보내

카야니코리아(주)의 일부 판매원들이 후원수당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잡음이 지속되고 있다. 해당 판매원들은 백오피스(온라인 비즈니스 툴)까지 잠기면서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

수당을 받지 못한 판매원들은 지난 12월 17일 방문판매법을 위반하여 실형을 선고 받은 전력으로 제명된 A씨 그룹 산하의 판매원들이다. 이 그룹의 판매원들은 회사로부터 수당을  받지 못한 판매원이 1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판매원 B씨는 “후원수당 지급일인 1월 15일에 수당이 들어오지 않아 회사에 연락했는데 회사 쪽에서 지급대상자는 맞지만 확인할 부분들이 있다고 했다”며 “영업시간 전까지 입금을 꼭 한다고 해서 기다렸지만 들어오지 않았고, 다음날 백오피스에 접속해보니 ‘아이디 없음’ 상태가 됐다”고 말했다.

카야니코리아는 1월 16일, 1월 21일자로 수당을 지급하지 않은 판매원들에게 두 차례의 내용증명을 보냈다.

1월 16일자 내용증명을 통해 직간접적 타사 등록 유인행위, 부정적 험담과 비난, 수당 달성을 위한 사재기 등을 금지하며, 위반 시 후원수당•보너스 지급 보류, 백오피스 접근을 금지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할 권한이 있다고 밝혔다. 내용증명을 받은 판매원들이 해당 조항을 어겼다는 것이다.

이후 1월 21일자 내용증명에는 6가지 계약조건을 제시하며 합의를 제안하는 내용이 담겼다.

계약조건은 본사를 비롯한 카야니코리아와 회사의 임직원, 가족 혹은 관계사와 관계자들을 고소•고발하지 않고, 내용증명을 수령하기 전 시작된 고소•고발 건이 있다면 조건 없이 취하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카야니의 제품과 보상플랜, 비즈니스 방식, 카야니와 카야니코리아의 임직원, 이사, 모회사, 자회사 혹은 관계사들에 대한 부정적인 진술(민사소송 제기, 형사고소, 공정거래위원회와 같은 행정기관에 대한 신고 등을 포함)을 하지 않아야 한다는 내용이다.

이와 함께 업라인, 다운라인, 팀 혹은 레그 상의 위치에 대한 모든 권리를 포기하고 추후 카야니 미팅 장소 또는 영업소를 방문하지 않아야 한다는 조건도 포함됐으며, 자발적 해지 이후 6개월 간 카야니의 계약 조건과 방침 및 절차를 준수할 것을 동의해야 한다는 내용도 있다.

12월분 수당과 직급 수당을 받지 못한 판매원 C씨는 “내용증명에 나온 행위를 한 적이 없다. 사무실에 앉아있는 것 외에는 하는 게 없다”며 “제품도 다 먹어서 반품할 수 없고, 산하에서 반품이 들어간 것을 다 제외하고 수당을 산정했는데 그것마저 안주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카야니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사안이다 보니 전달할 수 있는 정보가 많지는 않다”고 전제하면서 “회사의 윤리강령 문제로 접수가 된 분들, 반품률 등 복합적으로 판단해서 하는 것”이라며 “카야니코리아에서는 여기에 해당하는 증거가 접수됐기 때문에 진행하는 것이고, 미지급이 아닌 보류상태”라고 해명했다.

카야니코리아의 일부 리더들은 카야니코리아의 법인등기가 ‘해산간주’ 상태인 것과 관련하여 지난 1월 17일 본지 751호 보도 이후 “법무사 실수로 인하여 임원의 중임 등기가 누락됐다. 현재 본 건과 관련하여 법무법인과 처리 중에 있으며, 본 사항은 네트워크 영업과는 무관하다”며 다른 판매원들을 안심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인터넷등기소에 따르면 지난 2018년 12월 3일부로 상법 제50조의2 제1항에 의한 해산간주 상태인 카야니코리아의 법인 등기는 1월 24일 현재까지 해산간주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지난 1월 10일 직접판매공제조합으로부터 시정요구를 받은 카야니코리아는 이행기간이 1주일 유예돼 1월 31일까지 연장됐다.             
 

두영준 기자endudwns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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