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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오늘> 방판, 직판協에서 ‘힘 모으기’

  • (2020-03-06 09:08)

<2010년 3월 15일>
공정거래위원회의 방문판매법 개정 추진 등으로 궁지에 몰린 대형 방문판매 기업들이 (사)한국직접판매협회를 중심으로 ‘힘 모으기’에 나서고 있다.

그동안 구심점이 없던 방판업체들이 협회를 중심으로 모여 방문판매법 개정 등 현 업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웅진코웨이가 회장사로 선임되고, LG생활건강 등이 부회장사에 오르는 등 사실상 방판업체들의 협회의 주인공으로 자리잡고 있다.

현재 회장사와 부회장사 10개 업체 중, 절반을 방문판매업체(웅진코웨이,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유니베라, 교원)가 차지하고 있다.

이는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형 방판업체들의 영업행위가 다단계판매에 해당한다고 시정명령을 내린 ‘무늬만 방판’ 논란이 일기 전에 비해 방판업체 수가 상당히 증가한 수치다. 그 이전의 회장단의 비율은 다단계판매와 방판업체의 비율이 8 : 2였지만, 현재 5 : 5까지 확대됐다.

또 현재 이사사의 경우도 총 8개 업체 중 5개사가 방문판매업체가 차지하고 있어, 사실상 협회의 임원사들은 절반 이상이 방문판매 업체가 들어앉은 셈이다.

또 이와 함께 협회는 2008년 초부터 방판분과위원회를 구성, 방문판매 기업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업무를 시작하고 있다.

모 방판업체 관계자는 “현재 우리 회사를 포함한 수많은 방판업체들은 공정위의 방판법 개정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며 “공정위의 의도대로 법이 개정된다면 업체들은 심각한 타격을 받게 된다. 본래 화장품업체들은 화장품협회를 중심으로 대책 강구에 들어갔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업체들 입장으로서는 보다 전문적인 직판협회를 구심점으로 대책을 마련해 나갈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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