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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현황에 맞는 물류시스템 도입해야 (2020-09-11)

이것이 궁금하다① 물류시스템

연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로 국내 소비자들은 더욱 온라인 쇼핑으로 몰렸다.

이에 국내 유통가는 빠르고 정확한 제품 전달을 위한 물류시스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전국 단위의 물류센터를 구축해 새벽 배송 등 신속한 배송으로 물류 강자로 우뚝 선 쿠팡이 그 예다.

그렇다면 언택트 시대에 맞춰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는 직판업계의 물류시스템은 어떻게 구축되어 있을까?


△가내수공업·자체 시스템·아웃소싱으로 분류되는 물류시스템
현재 업계의 물류시스템도 일반 유통업과 동일하게 1·2·3자 물류를 각자의 형편에 맞게 운영하고 있다. 1자 물류(1PL)는 자사에서 전적으로 물류 업무를 처리하는 방식을 말한다.

즉, 가내수공업 형태로 규모가 작거나 판매되는 제품의 가짓수가 적은 업체가 주로 이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사내 한 공간에 제품을 비축해 놓고 사업자 또는 고객의 주문에 따라 배송 패키징 작업을 한다. 이런 방식의 물류시스템은 별도 운영비가 들지 않는다.

2자 물류(2PL)는 분사화를 통해 물류 자회사에 의해 서비스 받는 것을 말한다. 다단계판매 업계에서는 자회사 개념은 아니어도 별도 물류창고를 임대해 상주 직원을 두는 자체 물류시스템이 이와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2자 물류시스템을 적용하는 회사는 규모가 큰 회사나 판매하는 제품의 수가 많은 경우다. 마지막 3자 물류(3PL)는 사내의 물류 업무 중 일부 혹은 전체를 물류 전문 업체와 1년 이상의 계약 혹은 제휴를 체결해 아웃소싱 하는 것을 말한다. 업계에서는 상당수의 업체가 3자 물류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 회사는 물류 전문 업체와의 계약을 통해 제품을 보관하고 재고상황을 파악하며, 연동된 전산을 통해 물류업체에서 구매자에게 배송까지 일괄 책임을 지고 있다. 


△각각의 장단점 뚜렷
앞서 언급한 각각의 물류시스템은 뚜렷한 장단점을 보인다. 규모가 작은 회사는 가내수공업 형태인 1자 물류 방식으로 운영비 절감에 강점을 보인다. 하지만 매출이 상승하고 규모가 커질수록 1자 물류는 한계가 있다.

때문에 많은 업체들이 물류 전문 업체와의 계약을 통한 아웃소싱을 택한다. 3자 물류를 통한 시스템은 박스 패키징, 재고 관리, 반송 처리 등을 물류 업체에 맡기기에 품질관리 및 인력관리 등에서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일반적으로 전문 물류 업체와는 대·중·소로 구분되는 박스 포장 건당 또는 제품 건당 비용을 정하고 계약을 맺는다. 전체 비용에는 팔레트 단위로 산출되는 보관비, 인건비, 전산비, 택배비가 포함되어 있다. 물류 업체마다 차이가 있지만 다단계판매업체의 월 매출 대비 3∼5% 정도의 비용이 발생한다.

단점으로는 처음 계약시 양사 간에 준비해야 하는 전산시스템 구축에 소요되는 시간, 각종 민원 발생, 즉각적인 민원 처리 능력 미흡 등이 꼽힌다. 특히, 최근 몇 년 사이 물류 전문 업체가 많이 생겼고 이로 인한 가격 경쟁력이 심해져 서비스 품질이 낙후되고 있는 것도 문제점이다. 많은 물류 전문 업체는 인건비 절감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어, 소통에 문제점이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다양한 민원으로 이어지고 있다. 또, 물류 업체의 한 담장자가 여러 회사를 맡는 경우도 있어 오적재 및 오배송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2자 물류는 3자 물류 시스템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자체 물류 창고에 정직원을 배치해 발생된 민원에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제품이 최종 소비자에게 전달될 때까지 서비스 품질을 높일 수 있으며, 반송 또는 반품 처리 능력 또한 높일 수 있다. 이밖에 회사가 시행하는 ‘1+1’과 같은 다양한 프로모션도 바로 반영해 물류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다. 단점으로는 물류 창고를 새로 짓거나 임대할 경우 발생 되는 비용과 정직원 채용에 따른 인건비가 추가 발생된다. 즉, 2자 물류가 3자 물류보다 지출되는 비용이 더 발생되기 때문에 규모가 작은 회사가 운영하기에는 부담이 된다.

업계 물류시스템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각 물류 시스템의 장단점이 뚜렷하기에 동일한 방법으로 운영할 필요가 없다. 각 회사의 제품, 사업자, 일반 회원 수 등을 고려하고 제품 품질관리는 물론 서비스 품질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고려해 최적의 물류 시스템을 운영하면 된다”며 의

견을 제시했다. 또, “굳이 매출 대비 적절한 물류 시스템을 구분하자면 월 매출 5억 미만은 1자 물류, 5∽20억은 3자 물류 20억 이상은 자체 물류를 두는 것이 좋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즉, 회사 운영에 마이너스가 되지 않으면서 사업자와 소비자에게는 서비스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물류 시스템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김선호 기자ezang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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