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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오늘> 소비자 피해상담 대부분이 20대

  • (2020-11-13 09:31)

<2010년 12월 1일>
직접판매와 관련된 소비자 민원의 대다수가 20대 젊은층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직접판매협회가 지난해 12월 발족한 자율규제위원회(이하 자규위)가 최근 발표한 ‘자율규제위원회 민원 상담’분석 결과(2010년 3월17일∼10월31일)에 따르면 전체 상담 69건 중 92.75%가 20대, 40대가 4.35%, 30대와 50대가 1.45%로 나타났다. 이 중 남성이 46이 66.67%(46건), 여성이 33.3%(23건)이었다.

자규위는 “전체 상담자 대부분이 20대 초반인 결과로 볼 때, 이러한 민원에 접수된 직접판매 업체들의 판매원 모집은 대학졸업을 해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은 사회 초년생들을 대상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자규위에 따르면 상담자들 대부분은 제2금융권 대출을 통해 제품구매를 했으며, 전체 상담자의 반 이상(40건)이 상위판매원들이 제품구매 후 청약철회 방해를 목적으로 물품개봉을 유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전체 상담자의 상담 거래를 분석한 결과, 협회원사의 민원이 64%로 비중이 높았고 비회원사가 23%, 방문판매신고 후 다단계 영업을 하는 무등록 다단계의 민원이 12%, 기타민원이 1%로 나타났다.

1인당 피해 금액은 100만 원 미만에서 1,000만 원 이상까지 넓은 범위였으며, 500만 원에서 1,000만 원의 피해를 본 민원이 40건으로 전체의 57.97%를 차지했다. 전체 상담 피해 금액은 4억 3,000만 원으로 추산됐다.

자규위는 40건의 민원에 대해 업체통보를 해 39건은 자체적으로 해결했으며, 현재 1건이 민원처리 중에 있다.

한편, 공정위는 2010년 10월 27일부터 약 한 달간 대학생 등 20대 판매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단계판매업체 등 17개 업체에 대한 직권조사를 벌였다. 직권조사 내용은 ▲후원수당 35% ▲보상플랜 변경 3개월 전 통보 ▲청약철회 3영업일 이내 환불금 지급 ▲교사쪾공무원의 판매원 활동 ▲소매이익 지급 등이었다.

대학생 다단계로 알려진 E사는 판매원들에게 소매이익을 지급하면서, 편법으로 후원수당을 초과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소매이익은 판매원이 회사로부터 회원가에 제품을 구입해, 소비자에게 판매하면서 남긴 차익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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