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판매공제조합(이사장 정승, 이하 직판조합)은 2022년과 2023년 공제료를 일괄 20% 할인한다고 11월 24일 밝혔다. 코로나19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계속되는 가운데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에 따른 복합 경제 위기에 직면한 회원사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직판조합은 지난 2020년 2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최소 5%부터 최대 20%까지 차등하여 회원사의 공제료를 할인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의 상황이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집합금지·제한 상황보다 더 심각하다고 보고 전 회원사에 대해 공제료를 20% 일괄 할인하기로 결정했다. 회원사가 납부한 선납공제료에서 내년 상반기 실시하는 공제료 정산 시 20%에 해당하는 할인액을 반환할 예정이다. 이번 공제료 할인 조치에 대해 직판조합 회원사 관계자는 “현장의 어려움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직판조합의 배려에 감사하며, 과거 대유행 당시보다 지금이 훨씬 힘들다고 느끼고 있는데 직판조합의 지원에 힘을 내어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승 이사장은 “조합의 자금 운영 수익 증가에 힘입어 3고 복합 경제 위기에 처한 회원사의 공제료를 일부 할인할 수 있는 여지가 생겨 무척이나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2023년은 2022년보다 더욱 힘든 한 해가 될 수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도 있으나 과거 우리 산업이 경제 위기 속에서 더욱 건실하게 성장해 온 만큼 이번 위기도 기회가 되길 바라며, 공제료 할인이 회원사의 위기극복과 산업의 성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