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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감성 능력은 번아웃 증후군과 잠재력을 푸는 열쇠

  • (2023-06-15 17:53)

많은 직업이 의사소통 능력을 요구하는 요즘 시대에는 특히 감성 능력이 행동 방식을 결정한다. 감정을 인식하고 이해하여 표현하고 성공적으로 조절할 수 없다면 삶에 많은 고충을 겪을 것이다. 상대방에게 공감하지 못하고 그들의 감정을 협력적으로 조절하지 못하면 능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다. 
 

우리의 감정과 기분은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한 사람에게 다른 사람으로, 팀 전체로 전달된다. 누군가가 웃으면 당신도 웃고, 인상을 찌푸리면 당신의 표정도 바뀐다. 이런 사이에 갑자기 행복해지거나 슬퍼진다. 사람들의 삶에서 어떤 감정을 느끼고 싶은지 물을 때 대부분 ‘행복’이라는 말을 많이 하고, 즐거움, 감사, 성취감, 존중, 유능함, 격려 등의 감정을 느끼고 싶다고 한다. 이것은 우리 삶에 무엇이 부족한지 잘 알 수 있다. 번아웃 상태를 느끼는 사람들의 기분은 정신분열증이 생길 것 같은 기분, 지루함, 과중한 스트레스, 마음이 무거움 등의 감정을 가진다는 것이다. 
 

번아웃은 이런 감정의 상태와 함께 일어나게 된다. 거절하지 못하고 계속 받아들이면서 감정에 짓눌린 상태에서 발생하게 된다. 스트레스 수준이 너무 높아져 육체적, 감정적으로 탈진하고 우울해지고 수면 장애를 겪는 번아웃 증후군 상태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감정적으로 정확히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적당히 전념하며 즐거운 상태에 있으면 좋은 성과를 거두지만, 강압적이고 한 부분에 지나치게 몰두하게 하고, 압박감을 느끼고, 부당한 부담을 느끼게 되면 번아웃으로 이어진다. 이런 상태가 나타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하는 일이 일상이 되어야 한다. 
 

감성 지능이 발달한 조직에 포함되어 있다면 대부분의 어려움에 충분히 대처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모든 일은 힘겨운 투쟁이 되고 만다. 견제하거나 경쟁하지 않고 잘 지내는 법, 방해가 아닌 보탬이 되는 것, 공감하고 자신의 요구에도 부응하는 방식으로 상호 작용하는 법을 이해하지 않으면 실패할 수밖에 없다. 함께하는 사람들이 감성 능력이 있을 때 조직은 훨씬 더 나아진다. 경영 전문가 잭 웰치는 “감성 지능을 가진 사람은 학교 성적이 좋은 사람보다 훨씬 드물지만, 경험상 실제로 훌륭한 리더를 만드는 건 감성 지능이다”라고 했다. 

▷ 한의학, 보건학박사 김동하

직장인의 약 50%가 직장에서의 감정을 표현할 때 스트레스, 좌절감, 인간관계, 과중한 업무 등과 같은 단어를 사용한다. 그리고 직장에서의 행복과 자랑스러움을 느끼는 시간이 근무시간의 50% 미만이라고 말한다. 불쾌한 감정을 유발한 원인의 상당 부분은 의사 결정 능력이 부족한 관리자, 공감과 경청 능력이 부족한 사람들과 관련이 되어 있다. 감성 능력을 갖췄다는 것은 원활하게 협업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더 이상 ‘팀 구축’, ‘리더십’, ‘파이프라인 만들기’ 이와 같은 용어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감성 능력이 이런 개념을 아우르기 때문이다. 
 

변화를 이끄는 특정 감정의 힘은 다른 사람에 대한 애정, 연민, 사랑과 배려, 다정함 같은 감정이 유익하다. 이와 같이 긍정적인 감정이 증폭되면 번아웃이 낮아지고 헌신도가 높아지지만, 부정적인 감정을 억압하면 반대의 결과가 유발된다. 이렇듯 감정에 관심을 기울이면 사람들의 안녕과 조직의 성공을 도모할 수 있다. 감성 능력의 개발은 삶의 방식이다. 사람들이 무엇을 느끼고 있는지, 우리가 감정을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가 삶의 질을 결정한다는 사실은 인식해야 한다. 감성 능력 개발에 헌신한다는 것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사람들에게 자원을 제공하는 것이다. 감성 능력을 발휘하여 소통하면 모든 편견이 존재할 여지가 사라진다. 감성 능력은 내면에 숨어 있는 잠재력을 푸는 열쇠이다. 이런 능력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마음과 마음으로 노력한다면 지금까지 경험해 왔던 것과 다른, 상상했던 모습에 더 가까운 문화를 창조할 수 있을 것이다. 
 

감정 조절은 우리 감정을 엄격히 통제하지 않으며, 부정적인 감정을 추방하고 긍정적인 감정만 느끼게 하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감정 조절은 어떤 감정이라도 느껴도 좋다고 허락해 주는 것이다. 제재가 아닌 관계를 맺는 것이며 관계는 감정 표현을 통해 발전한다.


 
<한의학, 보건학박사 김동하>
- 신바이오생명과학연구소 연구소장
- 국제통합의학인증협회장, KBS 건강상식바로잡기출연
- 저서: 500세프로젝트, 장수유전자스위치를켜라, 향기파동치유요법 아로마테라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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