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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EU, 경제·통상 협력 강화 논의
탄소중립, 디지털 통상협정 등…“우리 기업 부담 최소화해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 양병내 통상차관보는 11월 1일 마리아 마틴-프랫(Maria Martin-Prat) 유럽연합(EU) 통상총국 부총국장을 면담하며, 경제·통상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양병내 차관보는 “올해는 한국과 유럽연합이 수교 60주년을 맞는 해로, 지난 5월 정상 방한이 이루어지고 지난해 교역·투자 규모가 역대 최대를 기록하는 등 양국의 경제 관계가 긴밀해지고 있다”며 “양국의 지속적인 무역 확대를 위해 유럽연합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역외보조금, 과불화화합물(PFAS) 규제 등 환경·경쟁 규제들이 도입·시행되는 과정에서 무역 규범에 합치되어야 할 뿐 아니라 우리 기업 부담 요인이 최소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지정학적 갈등 고조 등으로 세계 공급망 협력의 중요성이 주목받고 있다며, 첨단산업 공급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이 지속 협력해 나가자고 요청했다.
양병내 차관보는 한-유럽연합 디지털 통상협정이 체결될 경우 양국 간 전자상거래, 데이터 사업(비즈니스) 활성화 등 진출기회가 확대되고 신기술에 대응한 협력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공식 협상을 시작하여 논의를 진척시켜 나가자고 했다.
마지막으로 양 차관보는 지난 9월 윤석열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제안한 무탄소 연합(Carbon Free Alliance)을 유럽연합 측에 상세히 소개하며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두영준 기자endudwns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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