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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모공은 가로 or 세로?

<올 댓 코스메틱>

  • (2024-03-29 10:44)
▷ 사진: 게티이미지프로
 

모공을 통해 피부는 숨을 쉬고, 노폐물을 배출한다. 하지만 모공은 피지와 노폐물이 쌓이기 쉽고, 노화의 영향으로 쉽게 쳐질 수 있다. 한 번 커진 모공은 다시 되돌리기 어렵기 때문에 모공이 늘어나기 전 똑똑한 관리가 중요하다. 


모공은 왜 커질까?
모공의 크기는 성별이나 유전적 영향, 자외선 노출량 등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 하지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바로 피지 분비와 피부 노화이다. 

모공 입구에 각질이 쌓여 모공을 막게 되면 피지의 배출이 원활히 일어나지 않아 모공 아래쪽에 피지가 쌓이게 된다. 이 때문에 모공이 점점 늘어나는 것이다. 
 모공이 커지는 두 번째 이유는 피지 분비 자체가 많은 경우로 모공을 지나가는 피지가 많기 때문에 모공이 늘어날 수 있다. 겨울철에 비해 피지 분비량이 많은 여름에 모공이 더욱 커지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또한 건성 피부보다 지성 피부의 경우 모공이 넓을 확률이 더 크다. 사춘기에 여드름이 많이 났던 피부라면 여드름으로 인해 모공 주변 피부에 손상을 입기 쉽고, 이에 따라 모공이 커질 수 있다. 

마지막으로 나이가 들면서 피부 탄력성이 떨어지게 되어 피부가 모공을 쫀쫀하게 잡아주지 못해 모공이 커지는 경우다. 


가로 모공 ­ 피지 분비 과다
가로 모공은 피지 분비의 증가로 인해 모공 안에 피지와 함께 먼지, 메이크업 잔여물, 노폐물 등이 쌓여 모공이 가로로 늘어난 형태로 지성 피부나 여드름성 피부에서 많이 보인다. 주로 피지 분비가 많은 코와 볼을 중심으로 나타나는 모공의 형태이기도 하다. 이렇게 피지가 오랫동안 모공을 막으면 모공의 크기가 커지는 것은 물론, 피지를 구성하는 지방 성분이 산화되면서 검은색의 블랙헤드로 자리 잡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모공 내부에 세균이 번식하게 되면서 염증이 발생할 수도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 

solution
가로 모공은 피지가 모공을 막아서 생기게 되는 만큼 모공을 막고 있는 노폐물을 주기적으로 제거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자극이 적은 세안제나 각질 제거제를 사용하여 모공을 막고 있는 피지와 노폐물을 씻어낸다. 이때 손으로 직접 피지를 짜내거나 코팩 등을 사용하여 직접적인 자극을 가하는 것은 좋지 않다. 대신 클렌징 오일을 사용해 지방 성분을 부드럽게 녹여내고, AHA, BHA 등 살리실산 성분을 함유한 제품을 사용해 과다한 피지를 조절해보자.


세로 모공 ­ 피부 노화 방지

노화가 시작되면 피부의 탄력이 떨어져 모공이 세로로 늘어나게 된다. 세로 모공은 주로 코 옆에서 뺨 부근으로 이어지는데, 늘어진 모공들이 세로로 이어지면서 마치 잔주름처럼 보이기도 한다. 피부가 잦은 자외선에 노출된 탓에 피부 속에 있는 콜라겐이 파괴됐거나 노화로 인해 탄력섬유가 감소한 경우 쉽게 생길 수 있다. 피부 속 탄력이 떨어지면 피부 재생력 또한 저하되므로 세로 모공의 회복을 위해서는 꾸준한 관리와 시간이 필요하다.

solution
세로 모공 회복의 핵심은 피부 탄력을 끌어올리는 것이다. 피부 탄력을 유지시키는 콜라겐과 더불어 비타민A, 비타민C 등의 성분이 함유된 화장품과 영양제 등으로 보충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A, 즉 레티놀은 처음 사용하는 사람들에겐 자극적일 수 있으므로 2~3일에 한 번, 소량으로 사용하면서 농도를 늘려가는 것이 좋다. 또한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정해미 기자mknews@m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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