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터미(주)(회장 박한길)의 ‘애터미 오롯이 담은 배도라지앤모과(이하 배도라지앤모과)’가 중국에서도 히트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애터미에 따르면 애터미 중국이 지난 3월 25일 출시한 배도라지앤모과가 출시 하루 만에 1만 세트 가까이 팔렸다. 또 ‘애터미 오롯이 담은 유기농 발효 노니’도 지난 2021년 출시한 이래 지난해 말까지 누적 판매량 200만 병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필리핀에서는 애터미 카페 아라비카가 인기를 얻고 있으며 최근 대만에서 출시한 전동칫솔 ‘애터미 덴탈소닉’은 초도물량 2,500개가 순식간에 완판됐다. 이제 헤모힘으로 대변되던 애터미의 제품이 점차 다양해지면서 글로벌 유통기업의 면모를 갖춰가는 것이다. 배도라지앤모과, 출시 하루 만에 1만 세트 팔려 중국에서 출시 하루 만에 1만 세트 가까이 팔려나간 배도라지앤모과는 미세먼지와 각종 공해에 칼칼하고 불편한 목을 위해 국내산 도라지와 배, 모과를 최적의 비율로 배합해 만든 제품이다. 중국의 지역적·기후적 특성상 미세먼지, 황사 등이 빈번하다는 점에서 기관지에 좋은 도라지, 배 등의 수요가 제품 구매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국내 출시 당시에도 1만 4,000세트가 출시 30분 만에 완판된 바 있다. 배도라지앤모과의 주원료는 국내산 도라지와 배, 그리고 모과이며 부원료로는 사삼복합농축물을 더했다. 특히 국내산 말린 도라지를 선 효소 처리하여 추출효과를 높였으며 스틱 포장으로 휴대와 섭취가 편리하다. 여기에 HACCP 인증을 받았으며 합성착향료와 합성보존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수분과 당도가 높은 70brix 이상의 배와 모과를 사용하고, 도라지의 함량을 70%로 높였다. 또 은은하고 쌉싸름한 도라지의 향과 맛이 배와 모과의 달콤하면서도 새콤한 맛과 잘 어우러져 마셨을 때 거부감이 거의 없다. 애터미 관계자는 “배도라지앤모과는 각종 공해와 미세먼지 등으로 목이 칼칼하고 왠지 모르게 불편할 때 먹으면 좋을 것”이라며 “휴대와 섭취도 간편해 언제 어디서든 내 목을 위한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서 200만 병 팔린 제품은? ‘애터미 오롯이 담은 유기농 발효 노니(이하 발효 노니)’도 중국인들이 많이 찾는 제품 가운데 하나다. 지난 2021년 첫 출시한 이래 지금까지 200만 병 이상이 팔려나갔다. 중국법인 회원들 사이에서 발효 노니는 맛이 좋고 영양소도 잘 보존되어 있어 가장 잘 나가는 제품이란 말도 나온다고. 노니는 예로부터 중국·하와이·타히티를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열매·잎사귀·뿌리·줄기·씨 등을 약재로 사용해 온 열대 과일로 혈관 내 염증을 막는 파이토케미컬 성분이 많아 항염 효과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맛과 향 탓에 생으로 먹기에는 적합하지 않아 주로 가공식품으로 소비되고 있다. 발효 노니는 발효 공정을 통해 노니의 영양성분을 그대로 살리면서 특유의 냄새는 최소화했으며 무엇보다 노니 특유의 시고 역한 맛을 부드럽게 함으로써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다. 복합유산균을 1,440시간 발효 숙성했으며, 미생물·중금속 등의 검사를 마친 유기농 원물만을 사용한 프리미엄 노니 주스다. 강정환 애터미오롯 상무는 “노니는 우리 회사의 메가 브랜드이고, 맛과 효과 면에서 세계의 모든 제품을 능가한다고 자부하고 있다”며 “유산균 조합으로 Bioconversion Technolgy 를 적용해 노니 특유의 냄새를 제거하고 소화흡수를 좋게 하며, 유효 성분의 함량을 증대시켰다”고 자신했다. 그는 또 “한국에 4건의 특허가 등록됐고, 미국, 중국에서 각 1건이 등록됐다. 이외에도 미국, 중국, 대만에 각 2건의 특허출원한 상태고, 전 세계에 국제특허출원(PCT)도 2건이 돼 있다”고 덧붙였다. 전동칫솔, 대만 출시 1분 만에 2,000세트 팔려 대만에서는 최근 출시한 전동칫솔이 출시 1분 만에 2,000세트가 판매됐다. 애터미 덴탈소닉은 한화로 약 9만 2,000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는데, 비교적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짧은 시간에 완판된 것은 ‘메이드 인 애터미’라는 신뢰가 작용했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보고 있다. 또 미국과 필리핀 등지에서는 애터미의 카페 아라비카가 인기를 얻고 있다. 카페 아라비카는 100% 아라비카 커피만으로 블렌딩해 원두의 감미로운 맛과 신선한 향미를 그대로 살린 고품격 커피믹스다. 부드러운 맛과 신맛의 조화가 두드러지며, 커피 특유의 쓴맛과 풍부함의 조화와 밸런스가 일품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또한 커피의 신선한 맛과 향을 보존하기 위해 스틱에 질소를 충전했으며 우유에서 온 천연 단백질인 ‘카제인’을 사용했다. 애터미 미국 법인 관계자는 “한국의 아메리카노처럼 애터미 카페 아라비카가 미국에서 믹스커피의 붐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헤모힘과 앱솔루트 등 주력상품 외에도 각 해외법인에서 히트 상품이 탄생하고 있다는 점은 애터미의 브랜드 파워와 시장성이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서 입증받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애터미 관계자에 따르면 애터미 해외법인은 비단 한국상품을 판매만 하는 것이 아니라 현지에서 좋고 싼 제품을 발견하면 적극적으로 다른 애터미 해외법인에 홍보한다. 여기에 더해 지난해 애터미가 내걸었던 ‘전구동보(全球同步)’라는 캐치프레이즈도 주력제품뿐만 아니라 지역마다 다양한 제품이 히트상품 대열에 오르게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전구동보란 전 세계 애터미 법인의 신제품 출시나 이벤트 및 프로모션 등의 행보를 일치시켜 나간다는 의미다. 권석균 애터미 성장전략 추진본부 전무는 “건기식이나 화장품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용품에서 절대품질 절대가격은 유효하다”며 “모든 애터미 제품이 모든 법인에서 히트상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