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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서 7.4 규모 강진…업계 “확인된 피해 없어”

건물 무너지는 등 25년 만에 최대 규모

  • (2024-04-03 13:31)
대만에서 25년 만에 최대 규모의 지진이 발생해 일부 건물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대만에서 영업 중인 다단계판매, 후원방문판매업체 등은 현재까지 피해가 확인되지 않았으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
(EMSC)43일 오전 758(현지시간) 대만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진은 대만 동부의 인구 35만 명의 도시 화롄(花蓮)에서 남동쪽으로 7떨어진 곳에서 발생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번 강진에 따라 타이베이에서도 강한 진동이 느껴졌다.
▷ 자료: EMSC


대만 현지 언론들은 화롄 현지 건물
26채가 무너져 내렸다고 보도했으며, 강진으로 현재까지 1명이 사망하고, 50여 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이번 강진으로 건물이 흔들리면서 반도체 수탁생산업체인
TSMC와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는 일부 공장의 가동을 멈추고 직원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이외에도 대만에서 영업 중인 애터미(가오슝), 지쿱(타이베이), 리만코리아(타이베이), 토탈스위스인터내셔널(타이베이), 썬라이더인터내셔널(타이베이) 등은 다행히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애터미 관계자는
아직까진 대만 사무실의 피해는 없으나, 사업자분들이 전국에 분포해 있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지쿱 역시 지진 강도가 세서 놀라긴 했지만 피해는 없는 상황이라고.
 
한편 대만의 직접판매산업은 2023년 기준 458,2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해 전 세계 10위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두영준 기자endudwns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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