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돋보기

지엔에스하이넷 l BBQ의 공존이념 이어받는다

  • (2014-04-25 00:00)

 지엔에스하이넷(대표이사 김병훈)의 모기업인 BBQ가 진도군 팽목항 ‘세월호’ 구조현장에 치킨과 음료수 등 2000인분을 지원하고 있다. BBQ는 지난 18일부터 ‘BB Car’를 투입해 현장에서 조리한 따뜻한 치킨을 유가족과 자원봉사자에게 공급해 오고 있다.
 BBQ는 앞으로도 구조작업이 끝날 때까지 치킨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임직원과 가맹점이 성금을 모금해 유가족 장학금 지원 등 유가족들을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지엔에스하이넷은 기업이념과 경영방침 등을 BBQ와 공유하고 있다. 따라서 국내 다단계판매 기업의 취약점으로 꼽히는 사회공헌 사업에도 적극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BBQ의 경영이념은 현실적이다. 뜬구름 잡는 소리가 아니라 지향하는 바를 명확히 가리키고 있다. 한 번 듣는 것만으로도 이 회사가 추구하는 가치들에 대해 파악이 가능하다.

‘가맹점이 살아야 본사가 산다’

 대부분의 가맹사업에 있어서 본사는 갑의 위치에 있다. 때때로 언론을 장식하는 갑의 횡포도 이러한 현실에서 비롯된다. 그렇지만 BBQ는 본사가 가맹점을 살리는 것이 아니라, 가맹점이 본사를 살리는 것으로 받아들인다. 마찬가지로 지엔에스하이넷 역시 사업자의 중요성을 밑줄을 긋고 있다. 김병훈 대표이사가 인터뷰에서 밝힌 대로 모 그룹의 경영이념은 네트워크비즈니스에도 적용돼 ‘사업자가 살아야 회사가 산다’로 진화했다.
 우리 업계에서 사업자와 본사와의 우호적인 관계가 깨지는 것도 양측이 서로가 갑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엔에스하이넷처럼 본사가 乙을 자처하는 하게 되면 사업자들에게는 신뢰가 싹 트게 마련이다. 이것이 곧 윤홍근 회장이 강조하는 ‘공존 경영’으로 승화되는 것이다.
 또한 지엔에스하이넷은 ‘고객이 원하면 무조건 한다’는 이념을 ‘사업자가 원하면 무조건 한다’는 말로 이어 받았다. 마치 북한의 ‘당이 결정하면 우리는 한다’라는 표어를 연상시키는 이 말은 ‘우리가 결정하면 회사는 한다’는 말로도 바꿀 수가 있다.
 물론 사업자와 회사 간에 소통을 위한 채널을 열어놓고, 사업자의 말에 귀 기울이겠다는 말일 터이다.
 또 한 가지 국내 네트워크 비즈니스 업계는 임직원에 대한 대우가 열악한 것이 현실이다. 암웨이 뉴스킨 하벌라이프 등 몇 몇 외국계 기업을 제외하면 사원복지라는 말은 생각할 수  조차 없다. 이것은 당연히 업무 만족도를 떨어뜨리고, 잦은 이직을 유발함으로써 사업자들의 불편으로 돌아가게 된다.
 지엔에스하이넷은 그룹이 성장할 수 있었던 가장 큰 동력으로 제네시스BBQ의 인재들을 꼽는다. 제네시스BBQ의 직원들 사이에는 ‘5년만 근속하면 평생 직장’이라고 믿고 있다. 그만큼 회사에 대한 신뢰가 절대적이다.
 엄밀한 의미에서 지엔에스하이넷은 이제 출발 선상에 서 있다. 대기업이라는 이름이 주는 무게감도 믿음직하지만, 그 이름에 흠집을 내지 않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는 전망으로 인해 더욱 믿음이 간다.

 

권영오 기자chmargaux@mknews.co.kr

※ 저작권자 ⓒ 한국마케팅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목록으로

포토뉴스 더보기

해외뉴스 더보기

식약신문

사설/칼럼 더보기

다이렉트셀링

만평 더보기

업계동정 더보기

세모다 스튜디오

세모다 스튜디오 이곳을 클릭하면 더 많은 영상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의 날씨

booked.net
+27
°
C
+27°
+22°
서울특별시
목요일, 10
7일 예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