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는 자신이 하기 나름

<공자님께 배우는 네트워크 마케팅 성공 키워드 123>

(2021-07-16 09:30)

季康子問, 使民敬忠以勸, 如之何, 子曰, 臨之以莊則敬, 孝慈則忠, 擧善而敎不能則勸
(계강자문, 사민경충이근 여지하, 자왈, 임지이장즉경, 효자즉충, 거선이교불능즉권)
계강자가 물었다. 백성들이 존경할 뿐만 아니라 충성스럽고 부지런하게 하려면 어떻게 하면 되겠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백성을 대할 때 거동을 단정히 하면 존경하게 될 것이고, 부모님께 효도하고 아랫사람을 사랑한다면 충성하게 될 것이며, 착한 사람을 등용하고 능력이 모자라는 사람을 가르쳐준다면 백성 또한 선행에 힘쓸 것입니다.

계강자는 공자와 같은 노나라 사람입니다. 왕족으로 국정을 맡기도 했습니다. 정치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존경과 충성을 받고 싶은 모양이네요. 경영자와 스폰서들의 마음도 계강자의 마음과 별반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그 방법을 공자께 물었습니다.

네트워크 마케팅뿐만이 아니라 어느 회사 어떤 집단이든 거들먹거리거나 경박한 사람을 존경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당연히 충성심을 기대할 수는 없겠지요. 세상의 모든 일은 제가 하기 나름이라는 게 공자님 답변의 요지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인성을 파악하는 것이 어렵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인성은 말과 태도에서 드러납니다. 아무리 숨기려고 해도 그 사람의 언행을 유심히 지켜보면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인지 그렇지 않은 사람인지 드러나게 됩니다.

회사의 높은 사람이나 리더 사업자가 단정한 복장을 하고 겸손하게 다가온다면 누구나 마음의 문을 열고 함께 소통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그 사람이 자신의 가족을 대하는 것을 보면 가족이 아닌 다른 사람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부하 직원을 자애롭게 대하는 경영자가 사업자를 함부로 대할 리가 없겠지요.

어떤 경영자들은 사업자들로부터 인정받지 못하는 사람을 높은 자리에 앉히는 바람에 사업 자체를 망치기도 합니다. 겸손하고 능력 있는 사람을 등용해야 사업자들로부터 신임을 얻고 존경받을 수 있습니다. 설령 능력이 좀 떨어지는 사람이라도 인성이 괜찮다면 하나씩 하나씩 가르쳐서 쓸 수가 있습니다.

반대로 능력은 있지만, 인성이 천박하거나 잔학한 사람이 성공하게 되면 본성을 드러내고 이런저런 사고를 치게 됩니다. 인사人事는 경영자의 인간관과 수준을 측정할 좋은 기회입니다. 누구를 등용하느냐를 보면 그 사람을 알 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