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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를 은혜롭게 보살펴라

<공자님께 배우는 네트워크 마케팅 성공 키워드123>

  • (2021-12-03 11:12)

子謂子産, 有君子之道四焉, 其行己也恭, 其事上也敬, 其養民也惠 其使民也義 
자위자산, 유군자지도사언, 기행기야공, 기사상야경, 기양민야혜, 기사민야의


공자께서 자산에 대해 말씀하셨다. 그는 군자의 도를 네 가지 갖추고 있다. 몸가짐을 공손히 하고, 윗사람을 섬길 때는 정성을 다했으며, 백성을 보살피는 데는 은혜로웠고, 백성을 부릴 때는 의로웠다.

이런 스폰서, 이런 파트너만 있다면 사업은 절로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파트너를 두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이런 사람이 되어야 하겠지요. 곧고 무거운 사람을 위에 두면 그룹 전체가 곧고 무거워질 수 있습니다만, 곧고 무거운 사람 위에 가볍고 휘어진 사람이 있다면 그 그룹은 오래 갈 수 없습니다. 가볍고 휘어진 사람을 따를 사람은 좀처럼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자산 역시 공자의 제자입니다. 행실이 공손하고 겸손하며, 윗사람을 섬길 때는 정성을 하고, 아랫사람에게는 은혜롭고 의롭습니다. 거의 완벽한 인간상을 구현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드물지만 이런 사람을 발견할 때가 있습니다. 대화를 하더라도 편안하고 온화하며 겸손하되 이상이 뚜렷해서 처음 만났으나 오래도록 사귄 것 같고, 대화가 어떠한 방향으로 흐르더라도 막힘이 없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모르는 부분은 모른다고 인정하고 되물어 오기도 합니다. 아마도 공자가 말하는 군자의 모습에 가장 합당한지도 모르겠습니다.

대한민국의 네트워크 마케팅 업계에도 몇 사람의 신사가 있습니다. 여기에서 신사란 여성을 포함하는 ‘된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큰 사람’이라고 해도 좋겠네요. 물론 자산과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자산이 가진 군자의 네 가지 덕목 중의 한 가지라도 충족하는 사람이라면 나머지 세 가지도 갖추었을 가능성이 높지요. 몸가짐이 공손한 사람이 상사에게 대들어 곤란하게 하지는 않을 것이며, 아랫사람에게 은혜롭고 의로운 사람의 몸가짐이 바람에 나부끼는 가랑잎처럼 부단히 흔들리지도 않을 테니까요.

자기계발서나 처세술 책을 많이 읽는 사람들이 빠지는 함정이 있습니다. 책을 읽은 것만으로 자신이 그렇게 됐다고 착각하는 것이지요. 입으로는 책 속의 모든 내용을 되뇌이지만 몸은 전혀 따르지 않는 함정에 빠지는 것입니다. 실천해야 합니다.

굳이 네 가지 덕목을 모두 얻기 위해 애쓸 필요는 없을 것 같군요. 우선 몸가짐을 공손히 하는 것만 제대로 체득한다면 나머지 절로 따라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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